책 ‘나의 일 년’을 세상에 내보내며
책 ‘나의 일 년’을 세상에 내보내며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일상 풍경을 사랑합니다. 매일 반복되어 그 소중함을 종종 잊게 되는 평범한 그런 찰나들 말입니다. 오늘 아침의 풍경도 여느 때와 다름없었습니다. 눈을 떠 정신을 차리고, 물 한 모금하며 아침을 시작합니다. 냉장고를 열어 우리 집 두 남자가 먹을 아침거리를 뚝딱 만들어 내고, 씻고… 두 남자가 각자의 자리로 향하고 나면 홀로 고요히 책상에 앉는 이 아침의 흐름을 저는 사랑합니다.
오늘 아침은 반가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모임에서 알게 된 한 선생님께서 제 책이 세상에 나온 것에 대해 축하해 주시는 메시지를 받았어요. 사실 책이 나오기 전부터 출판사 담당자 선생님과 꾸준히 책 발간 과정에 함께 했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각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사이트에 책이 나왔겠구나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새삼스러웠습니다.
지금 제 곁에 새 책 ‘나의 일 년’이 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칭’ 관련하여 이렇게 책 형태로 세상에 내 보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입니다. 이 책은 제가 2010년 말부터 시작했던 ‘한 해 계획 세우기’ 내용의 워크샵과 ‘Project 2016-2018’과 같은 1년 그룹코칭의 경험을 토대로, 그 동안 제 안에 쌓여온 관련 질문들을 엮은 결과물입니다. 그래서인지 그 동안 저를 코치로서 만나주시고, 제가 진행하는 워크숍에 애정 어린 시선으로 참여해 주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감히 세상에 나올 수 없었겠지요. 그래서인지 홀로 그 시작점과 과정에 계셨던 분들을 떠올리며 추억을 곱씹고 있습니다. 다들 잘 지내시지요? (이 책이 나오기까지 함께 해 주셨던 여러분 중 선착순 20분께 이 책을 전달해 드리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연락 드릴게요.)
‘인생은 (의외로) 행복하다’라는 말이 떠오르는 아침입니다. 제 인생에 책을 내는 일은 꿈꾼 적 단 한 번 없었습니다만, 정말 예상치 않게 작년과 올해 이어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다 제가 ‘코덕(코칭덕후)’이라서 인 듯 합니다. 바쁘게 사는, 바쁘게 일하는 그 모든 과정에 제가 사랑하는 일 ‘코칭’이어서 다행인 것을 보면 몇 안 되는 복 받은 사람이겠지요.
감사합니다.
더 겸손하게 제 길을
더 묵묵히 제 길을 오늘도 걷겠습니다.
곧 얼굴로 인사드리겠습니다.
2018년 11월 22일
홍성향 드림
[책 발간] 홍성향 코치의 책 ‘나의 일 년(2018)’
YES24: http://www.yes24.com/24/goods/66900440?scode=032&OzSra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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