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사

(2)
20130310-20130316: 예술가가 되자, 당장! 우리는 왜 더 이상 놀지도 못하고 창조적이지도 못하게 되는 걸까요? 해학과 매력이 넘치는 이 강연에서, 저명한 한국인 작가 김영하가 세계적으로 위대한 예술가들을 인용하며 각자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영원히 놀고자 하는 예술적- 어린이다움을 발산하라고 촉구합니다. TEDx서울(Seoul)에서 촬영. "오늘 낮, 하늘을 보면서 문득 생각했습니다. ‘아, 살아있어서 참 좋다.’라고. ‘이렇게 삶이란 찬란한 거구나’라고.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봄이 왔는데. 하늘도 너무 예쁘고, 나무들도 싱그러운데. 곧 인사 드리겠습니다. :) "
[인사] 2012년 9월 15일, 저 결혼(結婚)합니다. 안녕하시죠. 이 곳 합정동에는 가을 냄새가 묻어나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 앞에는 좋아하는 향긋한 커피 한 잔이 있고, 제 귀에는 달달한 노래들이 흐르는 것을 보니 제 삶이 제법 괜찮게 흘러가고 있구나란 생각에 미소가 지어지네요. 잘 지내시지요? 때에 맞추어 자주 연락 못 드려 죄송해요. 오늘은 다른 글들보다 조금은 진지하고 진실한 마음으로 글을 써내려 갈까 합니다. ‘축가를 불러주겠다며 12곡 중에 1곡 고르라’는 오늘 받은 문자메시지에, 지난 토요일에 입어 본 웨딩드레스의 어렴풋한 감촉에 대한 기억에, 만나는 이들마다 건네는 ‘결혼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에 이제서야 이 당사자는 정말 스스로의 ‘결혼’이 다가왔음을 느낍니다. 오늘 점심 때쯤인가요. 회사 동료에게 건넨 말이 제 마음을 대신합니다.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