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1104-20111110: 왜 하고 싶다고 입으로 말하면서 하지 않을까? 11월 6일 퇴근 후, 샤워를 하면서 생각했다. ‘오늘 하루도 이런 저런 일과 함께 어느 덧 몇 분 남지 않았구나. 이 소중한 하루의 끝자락에서 나는 어떤 행동을 선택하면 참 좋았던 하루로 마감할 수 있을까.’ ……의식일지를 쓰는 것, 최근 영감을 줄 것 같아 모아둔 다양한 이미지가 담긴 매거진을 스크랩하는 것, ‘아티스트 웨이’ 워크샵 개요를 조금 더 설계하는 것, 시어머님께 손편지 쓰는 것, 싱크대에 담긴 그릇을 깨끗이 설거지 해 두는 것……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쟈스민차 한 잔을 우려 내고 그 향기를 맡으니, 왠지 오늘은 블로그 포스팅을 함으로써 다른 분들과 소통을 조금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의 화두는 ‘왜 사람은 하고 싶다는 말은 뱉으면서, 그에 따르는 행동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