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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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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마스터 코치(MCC)가 된다는 것 이상의 이야기 - CiT코칭연구소의 <언젠간! 나도 MCC!, 박정영 코치> 웨비나에 참여하고 세상에는 다양한 코치 자격증들이 있다. 그 중 전세계 전문코치들의 연합체, 국제코치연맹(ICF)의 자격들(ACC, PCC, MCC)은 공신력이 높다. 나 역시 ACC(2014), PCC(2019)의 자격을 국제코치연맹에서 취득한 바 있다. 코치로서 자격증을 취득한다는 것은 어떤 걸까. 코치로서 분명한 것은 자격증 취득에만의 맹목적 달리기는 지양해야 한다는 것이다. 코치로서 커리어를 쌓아가다 어느 정도 자격과 관련된 조건이 맞아떨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자격들이 취득되어지는 것이 코치로서 더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자격증을 위한 조건을 채우기 위한 훈련 과정 속에는 때때로 그 과정에서 채워져야 할 것들이 빌 수 있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런 과정을 거쳐 자연스럽게 ACC, PCC를 포트폴리오 트랙으로 취득해왔다..
꽃을 지척에 두고 향을 맡는 것의 기쁨 _ [2. Embodies a Coaching Mindset] 2. Embodies a Coaching Mindset 2-3. Develops an ongoing reflective practice to enhance one’s coaching _ Undated ICF Core Competency Model (Oct. 2019) “코치는 (코칭을 더 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훈련을 해야한다.”이사온 지 어느새 한 달이 다 되어 간다. 시간이 흐른 만큼, 질서없이 흩어져 있던 짐들도 자신의 새로운 자리, 그 질서를 찾아가고 있다. 짐들만 그런 것이 아니다. 새로운 집에 조금 익숙해진 나도 나의 삶의 ‘질서(routine)’를 찾아가고 있다. 이전 집에서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 가족과 즐거운 아침 여는 시간, 홀로 있는 시..
나는 왜 이 힘든 '라이프 코치'란 일을 계속할까 오늘 오후 10시반, (총 3개월에 거쳐 10번의 세션을 진행한) 한 개인 코칭고객과의 코칭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즐거웠다. 언제나 그렇듯 온전한 몰입으로 누군가와 진심어린 대화를 한다는 것은 기쁨이다. 더군다나 3개월의 여정을 마치는 날, 서로가 처음 합의한 방향 위에 우리가 걸어온 길을 나누는 순간은 가장 벅차다. 오늘 마무리 된 코칭 프로젝트 역시 형언할 수 없는 벅찬 마음으로 2시간에 거쳐 마무리지었다. 그렇게 Facetime의 빨간 종료 버튼을 누르고, 나는 코치로서의 모자를 벗었다(평소 코치로서 역할 옷을 내려놓았단 표현으로 모자를 벗고 쓴다는 비유를 즐긴다). 후우-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단전 깊은 곳에서부터 깊은 숨이 뱉어나왔다. 단순하게는 몇 일전부터 이 고객의 지난 9번의 세션을 ..
[진행완료 | 3Cs I Basic] 국내/국제 전문코치양성교육 <3Cs I Basic> "부산" (2020년 1월 11일-12일) 부산에서 열렸던 아름다운 3Cs I Basic 워크숍 장면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기억들을 한 번 더 현실로 가져와보려 합니다. 저부터도 미처 계획하지 못했던 부산 워크샵을 얼마 전 이틀 연속 도착한 카톡 메시지를 통해 열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도 코칭 교육을 받고 싶다던' 두 분의 마음이 이 교육장을 열었습니다. 이 교육장이 어떻게 열릴지는 저도 지금으로선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이미 일정을 정했고- 뜻을 품었으니- 어떻게든 그 장이 열릴 것임을 믿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그랬던 우리는 현재 8명이 모였습니다. 12/20 현재) #부산코칭교육 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먼저 신청 주신 2분의 손 붙들고, 2020년을 부산에서도 코칭교육으로 열어보려합니다. 그대도 함께 하실래요- 감사합니다. 홍성..
‘커피긱스’에서 그대를 생각합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 아이가 등원하는 길에 저도 가방을 지고 나와 저만의 출근길을 집 앞 카페로 했습니다. ‘오늘은 뭘 마시면 이 아침이 더 아름다울까?’ 잠시 묵상한 후 얻은 오늘의 결론은 ‘따뜻한 카페라테’. 주문하고 1층에 앉아 있으니 커피긱스 사장님께서 감사하게도 직접 가져다주셨습니다. 라테 위에 그려진 예쁜 아트를 잠시 바라보다 피어난 평화로운 마음으로 제일 먼저 #자기대화일지를 썼습니다. 자기대화일지를 쓰다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이 공간에서 무언가 함께 했었던 우리들이 기억났습니다. 처음 부산으로 이사 와서 나의 일을 어떻게 이어가면 좋을까 막막했지만, 자연스레 장은 열렸습니다. 여기에서 3Cs I Basic 교육도 하고, 1:1코칭도, 그룹코칭도 했습니다. 3Cs 후속 모임, 스터디..
[진행완료 | 3Cs I basic 후속 실습모임] 제1차 코칭실습 심화과정 (coaching practice intensive study course) (코치더코치/코칭수퍼비전 4주 과정) 안녕하세요. 희소입니다. 가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는 이 아침, 그대는 어디에서 무얼 하며 계신지요. 저는 한 커피숍 2층에 앉아 창밖을 보며 그 동안 제가 ‘코치’로서 어떻게 지내왔는지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아니 어쩌면 이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늘 고민했습니다. ‘나는 내 일(코칭)을 잘 하고 있는걸까?’, ‘어떻게 하면 이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 혹시 여러분도 그런지요. 저는 오늘 아침, 이 고민을 그냥 고민으로 두지 않고 실제 행동하며 저를 수련시키려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스스로 코칭수련하는 프로그램을 설계했고, 그 여정에 함께할 동료를 모집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수퍼비전해도 저 역시 함께 공부하는 동료로요. 우리에게 스카이프로 코칭 저서들을..
[진행완료 | 3Cs I Basic 후속 스터디] 제10차 코칭스터디(Skype)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 모집합니다. (11/20-1/29, 매주 수요일 21:30) 날이 춥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2-3시간 정도 1년 동안 저와 함께 하는 그룹코칭 ‘Project 2019’ 멤버들의 일지에 회신하는 일을 했는데요. 비로소 정말 1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갔구나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산책을 나섰는데 도로에 낙엽이 정말 가득이더군요. 사박사박 밟고 어디론가 향하며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2019년이 흐르는구나 하고요. 아마 올해 코칭스터디의 마지막 책은 이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입니다. 저는 본디 명상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여러 명상가 중 자신이 터득한 바를 쉽게 풀어내는 이들에 대해 관심도 역시 높지요. 그 중 한 명이 바로 ‘차드 멍 탄’입니다. 제가 만난 차드 멍 탄의 매력을 우리 3Cs I basic 이수자 멤..
제16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 (제2회 코칭학술포럼), 우수논문상 수상 및 논문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2019-11-07, 16:30-16:50, 무료) 안녕하세요. 희소입니다. 다가오는 목요일에 제16회 대한민국 코칭컨페스티벌 (제2회 코칭학술포럼)에서 논문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발표할 논문의 제목은 로 제 석사논문입니다. 저는 코칭의 본질은 ‘코칭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코칭철학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학문으로 ‘심리학’을 더 깊게 만나야 한다고 여겼고, 여러 심리학 중 분석심리학을 코칭철학과 관련해서 고찰해 본 연구물입니다. 제가 관심 있는 것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언제나 기쁨입니다. 그 기쁨 곁에 동료 전문 코치님들께 더 깊이 있는 컨텐츠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두려움’, ‘불안’ 등의 고민의 무게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즐거이, 언제나 그렇듯 코칭을 바라보는 따스한 시선으로 저와 제 결과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