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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코칭워크샵 후기] KT&G 상상마당 <Creative Coaching> 2기의 후기 모음

사랑하는 Creative Coaching 2기분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몇 가지를 함께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희소 드림

 

 


 

 

 

제목: 나 스스로 손을 뻗으면 누구라도 내 손을 잡아준다. (작성자: 새싹 님)

 

1)강좌에 대한 후기

   나는 내 친구도 보고 내 가족도 보며 살아간다. 생각해보면 제일 들여다 보지 못하는 것이 나 스스로 인지도 모르겠다. 너무 잘 안다고 생각해서 더 알려고 하지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지금 왜 이렇게 밖에 할 수없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이러는 날 어떻게 도와주고 보듬어 줘야하는지... Creative Coaching은 소홀했던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첫 수업에서 감정을 표현하는 수 많은 단어를 보여주었고 솔직하게 바로 지금 느끼는 나의 감정을 표현하도록 하였다. 난 뭐라고 했었지? 설레고 어색하다? 이 비슷하게 얘기했던 것 같다. 첫 수업부터 자기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사는 우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이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흐르는 눈물로 나와버리기도 했다.

 

   첫 수업에서의 그 낯설음 속에서도 다들 변화에 대한 기대로 강의실이 알게모르게 후끈거렸던 것 같기도 하다. 우리는 처음 보고 두번째 보는 낯선 사람들 앞에서 참 솔직하게 서로를 바라보며 스스로를 느꼈다. 다른 이들의 상처를 보며 내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고 옆사람의 상처가 눈에 보이기도 하여 마음이 아프기도 했다. 그리고 아침마다 혹은 짬을 내서 펼치게 되는 내 핑크색 노트. 그리고  그곳에 나는 나만의 공간을 마련하고 나를 펼쳐본다. 지난 8주간 일주일에 3일이상은 꾸준히 적으며 내가 지금 기분이 나쁜이유에 대해 곰곰히 생각도 해보고 괜찮다고 위로도 해주고 우울함의 극치를 글로 쓰며 날려버리기도 하였다. 그리고 코스가 끝나고 지난 일주동안 노트를 찾지못해 나는 한글자도 적지 않았다. 마음속으로 계속 내 핑크색 노트를 찾고있다. 빨리 펜을잡고 나를 위로해주어야하는데...이런 외침이 흘러내릴 듯 하다. 핑크색 노트가 이제 내게 힘을 주기시작했다.

 

   이 수업을 처음 시작하며 나는 Being name으로 새싹이란 이름을 가졌다. 그동안 내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남의 눈을 의식하며 살던 나 스스로를 깨고 이젠 넓은 세상으로 나와 내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살겠다고 결심하며, 나는 지금 갓태어난 새싹이 되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는 과정 목표로 주변을 깨끗히 정리정돈하고, 감정표현을 자유롭게 하기로 정하였다.

 

   코스가 끝나고 내가 정한 목표대로 나는 완벽하게 변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적어도 예전보다는 자주 나를 들여다보며 노력하고 있으며 그것에 대해 의식하며 살아가고있다.

 

   수업 중 정해주신 짝꿍들... 미로님,썸머님,희찬님 그리고 나 이렇게 4명. 우리는 이제 정지적 모임을 계획하고 2014년에 꼭 지키고 싶은 목표를 3가지씩 공유하고 지키기로 하였다. 그 중 하나가 그동안 배우고싶었던 혹은 배우다 말았던 악기를 배워 내년말에 함께 연주하기로 한 것. 함께하는 동지가 있어 더욱힘나고 든든하게 새해를 시작할 수있을 것같다.

 

   짝꿍들 뿐만 아니라 수업에서 만난 한분 한분들의 진솔한 모습을 바탕으로 더 알아가고싶다. 소중한 인연임이 틀림없다. ^^ 코치님께서  이번 수업을 통해 Soul Mate 꼭 만들었음 좋겠다는 말씀하셨는데 소중한 인연을 놓지지않고 잘 이어갈 수있도록 노력해야지.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Creative Coaching 처럼 자신을 좀 더 잘 알고 한번쯤 지난 인생을 돌아보며 왜 그랬는지 원인을 알고 스스로를 이해하고 위로할 수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다.

 
2) 본 강사/코치에 대한 후기
   먼저 8주동안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주신 홍성향, 희소 선생님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 정말 좋은 시간이었고 새로운 시작입니다. ^^
첫 수업부터 아픔을 함께 나눠주시며 닫혀져있던 우리의 마음을 활짝열어주셨던 우리 코치님. 항상 매 수업마다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그 수업의 커리큘럼을 확실히 다룰 줄 아는 노련함으로 그 안에서 우리를 자유롭게 놀면서 느낄 수있도록 이끄시는 내공이 있으심을 많이 느꼈습니다.

   여유있지만 매수업마다 결실을 가지고갈 수있는, 코치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스스로에 대한 성찰을 조금씩 깊이있게 할 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코치님이 하시는 많은 수업에 참가해보고자 하는 매우 높은 의사를 보여봅니다. ^^

 

 

 

제목: 에너지 플러스 (작성자: 나비 님)

 

얽히고 설켜있던 실타래. 엄두나지 않던 그것을 가만히, 오롯이 들여다 볼 용기가 생겼다.

그리고 이제 나는 .. 날개짓을 연습해나갈거다. 힘차게, 고치 시절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올지언정, 후회없이.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지 말 것, 나의 욕망이 이끄는 대로 ! 강의 신청 롸잇나우 !

행복에너지 그득하신 희소님, 참 감사해요 :)

 

 

 

 

제목: 재밌게 살아요

 

재밌게 살아요. 시작부터 재밌었던 강의:) 제 생일이라 다 함께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줬던게 생각나네요. 종강 때 말했듯이 이 강좌는 재밌습니다. 재미없었으면 정말 계속 못왔을거에요. 일요일 아침은 소중하니까. 수업이 듣는 순간 만큼이나 나아가 재밌게 사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모두에게 기쁨과 설레임을 줄 수 있는 강의.

 

 

 

 

희소님 심화과정때 뵙겠습니다^^ 그나저나 텔레코칭은? ㅎ

 

 


제목: 나를 채우다 (작성자: 슬아 님)

 

처음엔 낯선 사람들과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어떻게 처음 보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지 두렵기만 했다.

하지만 몇주가 지나고 대화를 통해 서로 조금씩 알아가고, 어느순간 내 자신을 알게 되고, 나를 채우게 되었고, 다양한 사람들을 가까이 느끼고 있었다. 

든든한 사람들을 얻었고,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모닝페이지를 얻었다. 

이제 나는 나를 위해 시간이 더 들이고, 내 마음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내 자신을 좀 더 아끼고 사랑할 것이다. 그리고 나를 채워서 남에게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될것이다.

 

 

 

 

(작성자: 미인 님)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건데 이 수업에 대해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별히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꿈꾸는 사람인지 더 잘 알고 싶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그 모습을 나누고 싶다면 꼭 참여해야 하는 수업이다. 내가 이 수업을 들어야 한다가 아닌 참여해야 한다고 말한 것처럼 이 수업은 수강자의 참여가 절대적이다. 수업 시간에도 사람들과의 소통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수업 외에도 짝궁과 만남을 갖거나 숙제들을 해야 한다. 후기를 작성하는 지금은 모든 수업이 끝나고 한 주가 지난 시점이지만 또 하나의 숙제가 남아있다. 바로 자신의 생각을 블로그에 적어 코치님의 블로그로 트랙백하여 모든 함께 수업을 듣는 이들과 공유하는 일을 매주 하였는데 그 마지막 숙제인 것이다. 이 수업을 듣지 않은 사람은 이게 무엇인가 하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고 사람들과 나누는 수업의 연장이라 하겠다. 단순히 수업을 듣고 흘려버리는 일은 이 수업을 듣고 남는 것이 적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를 잘 알고 계신 우리의 코치님께서는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결심한 것들을 최대한 실천할 수 있도록 매주 숙제를 내어 주셨다. 이 숙제들은 강요된 것들은 아니기에 부담은 없으나 내 생각들을 정리하고 마음가짐과 생활을 조금씩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였다.

회사일을 하면서 많이 지치기도 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맞는 것인지 혼란스러워 나 자신에 대해 되돌아 보는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러한 수업과 숙제들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깊이 파악하고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에서 수강자의 내면을 잘 끌어내 두셨던 희소님(코치님)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그 분의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과 본질을 꿰뚤어 보는 통찰력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심화과정이 생길 예정이라 말씀하셨는데 꼭 들어야겠다 생각한다.

 

 

 

제목: 달려라 너의 무대다 (작성자: 희찬 님)

 

울창한 나무들이 빼곡한 숲속에 통나무 집이 있네요.
건물 지하의 쇠문을 열고 들어가니 나무 판대기를 덧대 못질한 상자가 있습니다.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네요.
손전등을 비추고 후 불고 탁탁 털어내는데 날아오른 먼지에 연신 컥컥 기침을 내뱉습니다.
불빛을 따라 먼지가 사방팔방 흩날리지만 결국 판대기를 뜯어 열어냅니다.
' 이게 어떻게 여기에? '
태양처럼 강한 불빛을 내뱉는 황금 구체가 보입니다.
그건 우리의, 나의 그리고 당신 본연의 모습입니다.

 

집에 들어가는 것도 당신이 해야할 일
쇠문을 여는 것도 당신이 해야할 일
나무 판대기를 뜯어내는 것도 당신이 해야할 일
황금 구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도 당신이 해야할 일

 

모든 일을 당신이 다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헌데 한 번 더 생각해보면 나도 그렇고 당신도 그렇고 지금 이 글 왜 보고 있죠?
희소 코치님과 동기분들이 왜 있는 걸까요?

 

이야기 하나 더 들어보세요.
온갖 스트레스 다 겪어내고 연가 모았어요~ 휴가비 모았어요~
땡처리 항공권 끊었지만 뭐 어때요! 파리에 가는건데!! PARIS!!
드디어 대한항공 타고 파리 샤를 드골에 도착했어요.
어 이런. 여긴 어디 나는 누구?
나는 샹젤리제에 가고 싶은데 길을 몰라!
샹젤리제는 고사하고 지금 이 공항에서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도 몰라.
그렇다면 공항직원이나 다른 여행자에게 길을 물어보죠.
그리고 파리 시내로 진입합니다.
근데 이거 오긴왔는데 여기서는 어떻게 가지?
우연히 파리 가이드맵이 꽂혀있는 가판대를 발견합니다.
그렇게 당신은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낭만의 거리 샹젤리제에 도착합니다.

 

비행기 타고 파리 온 사람도 당신
공항에서 시내로 온 사람도 당신
시내에서 샹젤리제로 온 사람도 당신
그런데 오로지 당신 혼자서 했나요?
아니죠. 공항직원, 다른 여행자, 가이드맵이 도와줬잖아요.
희소 코치님과 동기분들은 그런 분들이에요.
언제 어떻게 그들의 도움을 받았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끝에 서보면 가고자 하는 길을 가고 있어요.

 

 

(작성자: 썸머 님)

여리여리한 겉모습과는 달리 단단한 모습으로 2기를 이끌어주시고 좋은 말씀 나눠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미칠 것 같이 무겁고 힘든 고민을 꺼내고 나니, 그 고민은 결국 누구나 안고 사는 고민이었습니다. '나와 같은 사람이 누군가 있구나'라는 생각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크게 변한 내모습보다 앞으로 변화할 나를 기대하는 수업으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 보내며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