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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1 라이프코칭 [후기]

[코칭 후기]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건 '확신' 인가요? (김지연)

 

 우리는 어떤 인연이길래 만나게 되었을까?

 

 자존심이 꽤나 쎈 나는 주변에 힘든 내색하는 걸 어려워 하는 편이다.  굳이 불평 불만을 내뱉는 것도 싫고 나약해 보일까봐 걱정도 되고... 굉장히 심적으로 고통 받고 있을 때, 희소 코치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이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60분간의 귀중한 시간을 서로 나누게 되었다.

 

 희소 코치님은 일단 목소리 자체가 믿음이 가는 톤이라 쉽게 내 이야기를 오픈 할 수 있었고, 굉장히 편하게 대해 주어 들어주기만 했는데도 마음이 풀린다고 해야 할까?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실마리를 스스로 깨닫게끔 요리조리 좋은 길로 인도해주는 그야말로 좋은 인생의 코치였다.


 60분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2가지 정도의 깨달음을 얻은 것 같다.

 

첫째, 어떠한 질문에 '잘 모르겠다' 라는 대답은 사실은 거짓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 마음을 내가 모르면 누가 알까? 사실 누구나 정답을 가슴에 안고 살지 않나?  하지만 결과를 알 수 없고 현재보다 더 나빠질까 두렵고 또는 현실과 타협하고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것이지 않을까?

 

판단을 대신 해 줄순 없지만 결정이 필요한 순간 확신이 들게끔 도와주는 것, 그게 바로 나에게 필요한 것이고, 코치가 상처받고 두려운 나에게 해 줄 수 있는 진정한 위로란 생각이 들었다.

 

둘째, 코치님처럼 내 마음에도 내 이야기에도 스스로가 항상 귀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쉬워보이지만 일주일에 특정 시간 나를 위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건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좋은 습관을 들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 보아야겠다.

 

마지막으로 짧은 시간안에 나를 파악해서 모자르지도 넘치지도 않은 세련된 멘트로 나를 칭찬해 주신 희소 코치님께 감사 표한다.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인정받는 것은 정말 행복한 감정이다. 이 행복 다시 만나서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