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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20110710-20110717

 7월 16일

 어느 날 제 가슴에 다가 온 꿈, '아티스트 코치'.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저 또한 꿈을 가슴에 품고 있을 뿐 그 꿈이 이미 눈 앞에서 시작되고 있음은 몰랐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다른 날과 달리 가슴이 차분해 지고, 우주 저 끝까지 날라갈 것 같던 나의 생각들도 다 땅 위에 차분히 내려와 정리되는 듯한 상상마저 하게 되지요. 방금 지하철에서 내려 나온 출구에서 저는 놀라운 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공간에 남겨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맥을 연 거구요.

 이번 주에 제게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코칭 고객으로 3분이나 기존 고객의 소개를 받아서 세션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거기까지는 참 기쁜 소식이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그 분들의 공통 어젠더가 모두 '아트'였습니다. 붓을 잡으면 설레이는 분, 왠지 모르지만 피아노에 끌리는 분 등 모두 예비 아티스트셨던 것입니다.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꿈을 깨닫고, 가슴에 품고 열망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하늘은 저희에게 그 꿈과 관련된 기회를 자꾸 열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막 박코치님께서 다시 해피 뮤지컬 코칭 건을 언급해 주시는 메시지도 방금 받았거든요.  아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꿈. 꿈을 꾸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 그 꿈은 이미 이루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타인의 꿈을 듣고 그 꿈의 이루어지는 순간마다 함께 존재할 수 있는 제 직업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당신의 꿈과 함께 하는 것. 그 과정 자체가 제 꿈을 이루는 것이니 얼마나 멋진가요.

 가슴이 벅찹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