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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코칭워크샵 후기] KT&G 상상마당 <Creative Coaching> 3기의 후기 모음

사랑하는 Creative Coaching 3기분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몇 가지를 함께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희소 드림








이미지 출처 http://www.aroundstore.kr/

 

제목: 그대, 모든 짐을 내게 (미니(미니멀리스트) 님)


: 일요일 10시 쯤이면 일어나 아점을 먹고 뭐하지 하다가 인기가요를 보고 예능을 보고 개그콘서트를 보며 내일이 월요일이라는 사실에 웃어도 웃는 게 아니었던... 끝나고 나면 진짜 주말이 다 갔구나 하는 허무함이 밀려왔는데. 크리에이티브 코칭이 10시니까 9시에 출발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하니까 8시에 일어나야 했다. 일요일에 늦잠을 잘 수는 없었지만 매주 가다 보니 일요일을 알차게 보내는 거 같아서 좋았다.

 일요일이 일주일의 활력소랄까...? 일주일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천천히 느리게 살고 싶었던 나는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사는 게 불만이었는데 매일 모닝페이지를 쓰고 매주 두 시간씩 아티스트데이트를 하며 나에게 시간을 선물하다보니 어느 정도 하루하루를 충분히 느끼며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시간을 느리게 흘러 보낼 수 있었다. 모든 짐은 아니더라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24시간이었다.

 

 

 

제목: 현재 진행중 (이누 님)

 수업이 끝나면 종강날은 그 수업의 마침표가 되어 그 기수분들과 따로 연락을 하거나 만나는 것도 그 날에 맞추어 마침표를 찍는 것 같았다

 그러나 이 수업에서는 사람을 얻어갈 수 있다는 것 그것이 가장 이 수업의 매력이지않을까 싶다. 변한 건 없다. 나도 나의 상황도 다만 사람이 생긴것?

 

 

 

 

제목: 나 자신을 보다 (김용복 님)

 강의가 진행되고 한 주 한 주 지나면서 내면 청소를 하는 기분이었다. 내 자신의  흐트러진 내면조각을 찾아 보듬거나 버리거나 하며...인지하고 싶지 않은 내면을 보고 충격도 받았지만 직시하며 나아가니 한 뼘 자란 듯 뿌듯함도 있다.
 모닝페이지를 통해 내 삶을 인지하며 기억하지 못하는 시간들을 찾아내니 풍성해지기 시작한다. 제자리 걸음인듯 뒷걸음질인듯 하다 성큼 앞서가다...내면의 길이 아직은 종잡을수없지만 정리되어 가는 기분이다.
 확실한 변화는 돈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3년(이렇게나 오래되었다는것도 몰랐다..)동안 일요일도 없이 거의 알바를 갔던 나의 행동이 결국 나를 지치게 만들고 내면에 창조의 샘을 말라가게 했다는 진실대면이다. 이제 알바를 그만두고 그림과 내자신의 꿈을 위해 말라갔던 샘에 물을 줄 것이다.^^
 갑자기 그립다. 일요일 희소님과 3기 그렇구나 친구들과의 오롯이 집중했던 그 시간들이...지나고 보니 너무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제목: 생각하고, 느끼고, 함께 나눌 수 있었던 시간. (최고 님)

 

 그 동안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내게 진심으로 필요한 건 뭔지,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하고 싶어하는지,, 이런 나 자신의 상태에 대해서는 무관심 했고, 알려고 하지 않은 채 힘들다고 말만 했던 것같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예상치 못한 질문과 문제들에 당황도 많이 하고 어려웠던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서 그런 질문과 단순히 스쳐지나갔던 문제들을 다시 생각해 볼수 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사람들의 생각을 듣고 함께 공감하면서 위로를 받고 많은 에너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잊고 있었던 내 모습을 느껴보며, 나란 사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나를 존중할 수 있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제목: 타인을 통해 발견하는 나, 자신 (초은 님)

 

가고자 하는 하나의 길을 선택해 묵묵히 그 길을 걷던 중 여러 갈래로 나눠진 길에 봉착했다.

어느 길로 가야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걸까?

나는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립감에 휩싸여 있었다.

뭔가 색다른 소통 창구가 필요했고, 그러던 중 이 수업을 발견하고 듣게 되었다.

처음엔 내 안의 이야기를 드러내야 한다는 것이 어려웠는데,

희소쌤과 3기분들의 경청 하는 태도가 말하는 사람을 토닥여 주는 것 같아, 좀 더 솔직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던 듯 싶다.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또한 나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지나쳤던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나에게 질문하는 것. 그동안 나를 다그치는 일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되돌아 보게 되었던..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립감은 여전히 안고 살아가지만, 그것을 대하는 태도만큼은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아 그리고 모닝페이지와 아티스트데이트가 내 마음을 말랑하게 만드는데 참 많은 힘이 되었다.

하지 않았을 때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이젠 힘이 들 때 큰 위로가 된다.

쌓인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마주하기. 용기가 필요했고, 용기를 받아간 수업이었다.

 




8주 간의 Artist Date (두두 님)

 

-. 순수한 호기심으로 세상을 바라 보았던, 한 어린 아티스트와 만나다.

 

Creative Coaching.

듣기만 해도 창의성이 샘 솟을 것 같던 강의명이 내 마음을 잡아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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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

공적인 사정으로 무려 첫 강의에 불참.

그런데 카톡방에는 무럭무럭 도무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내용의 대화가 오간다.

모닝페이지며, 아티스트 데이트며... 이것들은 뭘까.

궁금하다.

 

2주

전 주에 간단한 자기소개가 끝났다고 하여 혼자 모두에게 나를 소개하게 되었다.

내안에 어린 아티스트가 있다고?

그리고 작성한 계약서 "절대 후회하지 말자"

 

3주

동시성에 대해 깨닫다.

성장과 휴식을 위해 짝궁에게 숙제내기~

주변 사람들을 챙겨야 겠다는 자극을 위해 전화를 해달라고 했는데... 매일 밤

 

4주

어느덧 친해진 3기! "그렇구나"

아침에 와인을 먹고 대낮에 고기를 먹고 무슨 할 말들이 많았는지

해가 뉘엿해 질 때까지 수다&수다

 

5주

미덕의 덫과 돈

내면의 아티스트와 마주할 준비를 하는 작업

 

6주

내면의 어린 아티스트는 과거의 나였다

 

7주

두려워하던 어린 아티스트를 데리고 나오기 시작한다.

이 아이도 이제는 제법 용기가 생긴 듯 하다.

한 번에 나오기는 어렵다며 조금씩 최저선을 그어가며 걸음을 뗀다.

 

8주

심판자가 될 것인가, 학습자가 될 것인가

그리고 내 안의 아티스트와의 재계약

 

"나에게 진실하고 당신께 진심이겠습니다.

변하더라도 변한 그대로.

실천하고 후회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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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주동안 어린 아티스트와 데이트를 하고 앞으로 학습자의 길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소개팅을 시켜주신 "희소 코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잘 살게요~!!

 

매주 일요일 아침에 졸린 눈을 비비며 흔들리는 전철에 몸을 싣고

지각비 200원을 낼쏘냐 하면 후닥닥 거리며

상상마당 402호로 달려가던 8주가

 

너무나 큰 활력소였음을 과정이 끝나고 나니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일상에서 이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그것을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있고

다름과 비슷함에 호기심을 갖고 알아가는 기쁨을

새록새록 느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내 안의 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된 부분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잊고 방치해 두었던 감정들이 올라올 때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왜 그동안 잊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잊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하루가 또 한 주가 또 과정이 어떻게 지나갔는 지 모를 정도로

제 생활속의 일부처럼 묻어들고

또 하나의 추억처럼 자리 잡았습니다.

 

많은 에너지와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는 명강의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상 후기 끝

 

 

DO! DO! (심동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