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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20110918-20110924

9월 21일

 많은 사람들이 '멈추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끊기는 것 같고, 뒤처지는 것 같고,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반대인데도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조금이라도 힘이 남아 있을 때 멈추어야
더 큰 힘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잠깐 멈춘 사람만이 더 높이, 더 멀리 뛸 수 있습니다.

- 언젠가 새벽에 신문을 보다가 스크랩 해 둔 글의 한 부분입니다.
가끔은 내가 어떤 글을 적어내는 것보다
다른 글을 빌려 내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당신에게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드립니다.   


9월 19일 


 오후 2시. 지웅님과 함께 마음을 맞추어 기획한 학부모 대상 '코칭 독서모임'을 오늘 '수유너머 문'에서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좋은 코치는 부모'라는 주제로 시작한 9월 독서모임의 선정 책은 바로 명초님(고현숙 코치)의 신간, '티칭하지 말고 코칭하라'였습니다. 2시간이 마칠 즈음, 서로 나눔을 할 때 저는 저희 엄마가 생각났습니다. 우리 엄마가 제가 학생일 때, 코칭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셨더라면, 엄마가 지금보다 더 행복하실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코칭 관련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하다보면, 배울 게 더 눈에 밟히고, 한 없이 그 지식 앞에 겸손해지며 동시에 이 일을 하기 참 잘했다라는 생각, 아니 확신이 듭니다. 
 

 내일은 마음에 '진정성'이라는 키워드를 품고 살아 보려 합니다. 태어나 수많은 스치는 사람들 속, 당신을 만난 게 얼마나 내게 큰 기쁨이고, 함께 스치는 그 순간 순간 속에 당신에게 참 진심을 담아 대해보려 합니다.
 
 그럼,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