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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코칭워크샵 후기] KT&G 상상마당 <Creative Coaching> 6기의 후기 모음

사랑하는 Creative Coaching '향기' 6기분들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몇 가지를 함께 공유합니다.

감사합니다. 축복합니다.

 

희소 드림

 


 

 

제목: (마중물)

 

1.

크리에이티브함!에서 나를 찾는게 아니라

나를 알게 되면, 크리에이티브함! 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해서 듣게 되었던 크리에이티브 코칭!

 

여기서 얻은 가장 큰 것은...

크리에이티브라는 어떤 결과물이 아니라

'확신'이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나를 받아들이게 했고,

그러면서 나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고,

그래서 결국에는 나만의 '크리에이티브'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확신!!

 

2.

모닝페이지로 하루를 열거나

하루를 정리하면서

내가 무얼 생각하고 원하는지

알게 되었고..

 

아티스트 데이트

날 위한 시간을 선물하면서

자신을 아끼는 소중함을 알게 되었고...

 

함께 수업을 듣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공감하고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고...

 

이러한 것들이 반복이 되면서

나란 사람의 모습도, 색깔도 찾아가는 방법을

체득해 나가는 듯 하다.

 

3.

8주동안

함께 이야기 나누고

힘을 나누었던 수강생 분들과

마음의 힘을 끌어 모아서 끝까지 온 나 자신에게

박수를!

 

그리고 우리에게 애정과 관심,

질문을 선물해주신 코치님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 우리의 크리에이티브한 이야기, 계속 이어나가요!

 

 

제목: 언제나 답은 "나"에게 있다는것. (Bree)

 

항상 뭔가 만들어 내는 일련의 작업들을 좋아하면서도 그런 것들을 두려워하는
그래서 항상 백지 앞에서 머뭇거리던 나는

크리에이티브 코칭이라는 다소. 믿기 힘든 제목의 수업을 발견하고

특별한 기대없이 수업을 신청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8주 프로그램이 나에게 크리에이티브를 장착해주지는 않았다. (당연히)

 

그리고 당연하게도

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티브를 직접 말하지 않았고

너는 누구인지 끊임없이 묻는 시간의 연속이었고

세상에 태어난 것 자체가 크리에이티브의 시작이었던 나를 찾는 과정이었다.

 

사실 나는 오래 전부터 늘 비슷한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해 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의 꼬리를 무는 작업들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고

 

뻔한 질문에 뻔한 답을 써내려 가다가도

문득 생각지도 못한 질문들, 혹은 코치님의 조언(?)들은

매번 혼자 같은 생각에서만 맴돌던 반복적인 생각의 패턴을 자꾸만 흐트려놓았고

그럴 때마다 조금 낯설기도한 "나"의 모습을 만나기도했다.

 

 

8주가 지났고

나는 특별히 변하지않았지만

지난 8번의 일요일이 무의미하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이 시간이 아니었다면 만날수 없었던 "나"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엿볼 수 있었던것.

그리고 그것이 더 많은 나를 만날수 있는 단서가 되어줄 것 같은 생각 때문이다.

 

오래 걸리더라도 멈출 수 없고

조금이라도 빨리 갈 수 있다면 이 프로그램은 매우 유익하다.

그리고 항상 진심어린 눈빛으로

밝은 에너지를 전해주는 희소님이 있기에 가능했다.

 

 

 

 

제목: 여기는 어디? 나는 누구?? ()

 

8번의 수업. 24시간. 빠진 날을 계산해 본다면 12시간쯤은 넘었을까?
첫 수업 시간, 새로운 것을 시작한다는 설레임과 즐거움으로 들떠 있었다.


Being Name은 어떠한 수식어도 없이 그저 나인 채로의 내 삶을 긍정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나'라고 정했다.
수업을 등록하고 듣기 전까지 막연한 기대감이 있었다.
어쩌면 이 수업을 통해서 내가 정말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답을 발견하게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내 마음 속에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열망이 무엇인지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들.
수업이 끝나는 오늘 그래서 그 답을 찾았냐고 묻는다면.내 대답은 '찾지 못했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찾는 중이다' 라고 덧붙일 것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아직도 나는 모른다.
수업이 내 삶을 크게 바꾸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일상에 안주하려는 마음에 작은 질문들을 계속해서 던져주며 고민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작은 한 걸음이라도 내딛고 있는 순간 순간이 삶을 아주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주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인생에서 놓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들에 대해, 평소에 다른 이들과는 쉽게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사람들과 주고 받는 대화에 귀 기울이다 보면 타인의 말들 가운데 내 마음 속 그대로의 것도 있었고, 내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한 것도 있었다.


연속된 질문과 고민들이 나를 이끌고 간 곳. 그 곳에서 서로 각자의 고민을 안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던 사람들을 만났다.
앞으로 내가 그리고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조금씩 걸음을 내딛다 보면 언젠가 분명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살고 있으리라 믿는다.

 

 

 

 


제목: 나는 나 그대로 (나는 나)

 

 수업을 듣기 전에 나는 굉장히 너덜너덜 했던 상황이었다. 많은 상황이 나를 자존감 낮은 아이로 만들었었고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남에게 상처를 받아서 혼자 앓기도 했다. 넘치는 불필요한 생각에 잠도 오지 않을 때였다.

 

 그렇지만 평소에 이런 고민을 항상 혼자 위로했었기 때문에 오히려 이 수업이 나를 더 흐트려 놓진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섰다. 그런 의심스런 마음으로 1주차를 보냈고 그래서 2주차 수업에 가기가 꺼려졌었다. 한 번만 더 들어보자 라는 심정으로 2주차를 임했고 그 때부터 수업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코치님에 대한 믿음도 생겼다.

 

 수업을 통해 내가 깨달은 것이 있다면, 나는 참 무던히 나를 알기 위해 애쓴 사람이란 것이다. 어렸을 적부터 나는 나와 다른 친구들을 볼 때마다 스펀지처럼 그 아이와 똑같이 행동하려고 애를 썼었다. 심지어 글씨체마저 만나는 친구마다 달라졌었다. 그런 나를 보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 무엇일까라는 의문을 가졌었고 질문했었다. 하지만 혼자 생각을 하면서 너무 힘에 부쳤고 결국엔 나를 괴롭히고 끝나버리는 일이 많았다. 친구와의 비교가 나를 더 비참하게 만든 적도 있었고 주변사람들이 나와 다르면 혼자서 더 나를 괴롭혔던 것 같다. 남과 다른 나를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 같다.

 

 이 수업은 나를 객관적으로 정리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까지 어떤 일로 힘들었고 앞으로 내가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하는지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은 무엇인지...나 자체를 받아들이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그리고 그게 얼마나 가치 있고 멋진 일인지 깨달았다.

 

 수업을 들으면서 조금 달라진 모습을 느끼기도 했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혼자 상처를 받았을 문제에 오늘은 아무렇지 않게 느껴진다던지 또 아무렇지 않게 내가 행동하기도 했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나를 아끼는 말을 한다는 게 놀랍기도 했다. 자랑스럽다고 할까? 그런 기분이 들었다.


 앞으로 나의 삶의 방식은..! 나 그대로의 모습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누가 뭐래도 흔들리지 않는 무거운 돌?이 되고 싶다. 또  스스로 당당한 사람이고 싶다. 나 스스로가 너무 멋지고 예쁜.

 

 

 

 

제목: Begin Again(강단이)

 

크리에이티브 코칭이란 수업은 저에게 정말이지 감사한 수업입니다.

주 1회 고작 세 시간이었지만

믿음직한 코치님의 짜임새있는 수업 덕분에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저의 간절한 소원이 아주 조금씩, 조금씩 이루어지는 느낌입니다.

 

왜냐, 기술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솔직한 감정을 나누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지난 7주간 나의 일요일 아침은 변했습니다.

아침마다 느끼는 우울감을 느낄 겨를도 없이

저를 반짝 눈뜨게 했고, 허겁지겁 밥 먹게 했고, 훌렁훌렁 화장하게 했어요.

 

 

그렇게 만난 6기 사람들은 마음이 예뻐보였어요.

아마도 나와 비슷한 마음들이었기 때문이겠지요.

처음 만난 사람들과 심지어 나이,이름,직업도 모른 채 속얘기를 나누어도 부끄럽지 않았어요.

믿고 얘기하는 거니까요.

 

남을 경청하는 법을 배웠고

스스로에게 질문하기를 배웠고

아티스트데이트를 통해 나의 시간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게 됐어요.

그리고 이렇게 글을 많이 쓰게 된 건 처음이었어요,

글을 많이 쓰니 마음이 정화됩니다.

 

나는 표현하고 싶었어요, 더는 혼자말고 여럿이 같이요.

이 수업은 우리가 맘껏 표현하도록 멍석을 깔아주셨고, 기회를 주셨어요.

 

야비한 영화대사같지만 코치님께 '좋은 일하시는 겁니다~~'라고 말씀드리고싶어요.ㅎㅎ

 

 

 

 

 

제목 : 마음을 (5월)

 

설레임과 복잡한 심정으로 간 첫 수업시간 ...

8주동안 이 수업을 잘 들을 수 있을까? 내 이야기를 어떻게 시작하지?

살짝은 충동적으로 지은 5월이라는 Being name이 8주동안 변할 제 마음의 시작이였나 봅니다.

 

매마른 가지 같은 나의 인생과 마음에 앞으로는 봄의 여왕 5월처럼 피어나고 싶었습니다.

뭘 어떻게 해야하지 그냥 막연 했는데... 한 주 한 주 수업을 들으면서 변화하는 저를 알 수 있었습니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내가 하려는 것들이 그렇게 틀린 것은 아니구나 하고 ...

 

나를 보는 법을 알고

왜 봐야 하는지도 알고

어떻게 봐야 하는지도 알고

 

나의 마음을 완전히 다 바라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작게라도 바라보고 변하려는 나를 알았다는 게 ...

아직 활짝 피어나지는 않았지만 이제부터 마음을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피어나는 일만 남았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8주 동안 행복했습니다. 마음이...

감사합니다

 

 

 이 과정에 참여한 것이 내게 주는 의미는 내가 어떤 녀석인지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거다. 나는 '나'인데, 자꾸 다른 누군가처럼 되고 싶었고, 지금의 상황을 한 방에 뒤집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기도 했다. 참~ 의미없는 짓이었다.

 

 코칭수업에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 평생 모르고 살았으면 억울할 뻔 했다.

 이제, 내 차례다. 나를 위한 세상을 만들어야겠다.

 

코치님, 그리고 동기 여러분~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