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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예술과 코칭] 방송-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7부작_"YOLO,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3)


이 달의 문화콘텐츠: 방송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2016.02.19.-04.01, 7부작)

 

 

 

“YOLO(You only live once),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글을 쓰는 훈련 중이라, 이번 (3)글부터는 구어체로 작성하고자 합니다. 양해 바래요)

 

 

 

[꽃보다 청춘 #5-7]

드디어 마지막 (3)번째 글입니다. 우리는 지난 2월 한 달 동안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이하 꽃청춘 아프리카)과 함께 했습니다. 저는 이 콘텐츠를 선택하며 여러분들께 ‘YOLO’라는 2017년 트렌드 키워드를 짚어드리며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란 질문을 나눠드렸었습니다. 이번 글은 꽃청춘 아프리카 7편을 다 본 후, 제게 남은 그 답 세 가지를 여러분들과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 지으려 합니다.

 

 

 

 

 

하나. 저는 매 순간 눈앞의 평범한 장면에도 감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꽃청춘 아프리카를 보며 눈에 들어온 것은 정말 아름다운 자연이었습니다. 아프리카라서 그런지 정말 다양하고도 찬란한 자연이 화면에 가득 담겨 있더군요. 인간으로서 그러한 자연을 마주하게 되면 우리도 모르게 와아-’ 하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인 듯, 멤버 4명도 끊임없이 눈은 휘둥그레, 입을 쩍 벌리며 감탄했지요. 저 역시 멋진 자연들은 계속 되감기 하며 보았네요. 그 곳에 서 있는 것, 그 공기를 맡는 것까지 상상하면서요. 하지만 제 눈에 더 들어온 것은 멤버 4명이 아주 작은 것에도 감탄하는 장면들이었어요. 먹게 된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다는 것에, 찢어진 바지를 대신할 바지를 살 수 있다는 것에, 무사히 숙소까지 운전할 수 있었다는 것에 감탄하며 감사하더라고요. 그러한 감탄은 정말 겉치레적인 감탄이 아닌 속에서부터 우러나는 감탄이었죠. 그 장면을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 나는 눈앞의 지극히 평범하고 일상적인 장면에도 감탄하고 싶다라고 말입니다. 된장찌개를 막 끓여서 향기를 맡아 한 숟가락 입에 넣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새벽에 자다가 깨어났는데 내 옆에 가족들이 코 골며 함께 자고 있음에, 아침에 눈을 떠 햇살을 볼 수 있음에, 냉장고를 열었는데 식재료가 적어도 남아 있음에, 커피를 내릴 수 있는 원두가 있음에 감탄하고 싶습니다. 내 눈 앞에 벌어지는 이 장면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음을 인식하며 그 장면 하나 하나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며 감탄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마룰라 한 잔에 "갑자기 행복해졌다"라 표현하는 그들]


 

 


 

, 저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눈을 마주치며 웃고 안아주며 이야기 나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꽃청춘 아프리카 편은 찬란한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데요, 사실 그것보다 더 아름답다 느낀 것은 4명의 우정이었습니다. 눈만 마주봐도 웃음이 나고, 재미난 일이 있으면 이야기 나누고 싶고,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맛있는 것은 서로 먹여주고 싶고, 내 몸 못지않게 그 사람의 몸이 걱정되는 그런 사이 말입니다. 4명은 응답하라 1988’에 함께 한 사이라 더 긴밀해 보였어요. 함께 하여 더 아름다운 사람들 그 자체였습니다. 특히, 안재홍이 류준열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은 괜시리 코가 시큰했습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이들의 발을 닦아준 적이 있던가. 아니, 그들의 발이 아프지 않을까 염려한 적이 있던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질문도 하게 되더군요. ‘나는 누구를 사랑하는가?’,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이들은 누구인가?’와 같은 질문 말입니다. 감사하게도 몇몇 사람이 떠오르더라고요. 함께 아프리카에 가서 눈 마주치며 웃고 싶은 사람들 말이에요. 그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 끝으로 저는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아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7편 모두가 마무리 될 때 이런 자막이 나오더라고요. ‘우리는 행복하게 여행을 마무리합니다.’라는 자막 말이에요. 한 동안 멍하게 그 자막을 곱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어요. 삶을 마무리 하는 그 찰나, 나도 저렇게 생각하면 좋겠다란 생각이요. ‘, 나 참 행복하게 이번 삶 마무리 짓고 간다.’, ‘참 행복한 여행이었어.’라는 생각이요. 우리가 장기 여행을 가더라도, 집으로 돌아오는 날을 인식하고 있어 매 순간 하루하루의 여행이 더 진실되게 재미날 수 있죠. 만약 그 여행지에서 계속 무한히 있을 생각을 한다면 어쩌면 그 여행은 여행으로서의 가치를 이미 잃고 무기력해질지 몰라요. 뻔한 말이지만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삶, 이 나이는 유일한 순간, 나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마음껏 머물며 즐기고 싶어요. 왜냐하면 저는 삶이 유한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유한하기에 그 생생하게 살아있는 이 현재라는 시간들이 얼마나 찬란한가라는 감탄이 절로 납니다.

 







저는 이렇게 사랑하는 이들과 이 유한한 삶을 행복하게, 매 순간 감탄하며 살고 싶습니다.

어때요, 당신은 YOLO(You only live once)라면, 어떤 삶을 살고 싶습니까.

 

오늘도 사랑을 전하며,

다음 3월 콘텐츠로 만나뵐게요.

 

희소 드림

 

 

#5-7 주요 장면(1): 준열 감독의 타임랩스 영상 공개!

 

 

#5-7 주요 장면(2): Yolo! 쌍문동 청춘! 굿바이~

 

본 콘텐츠는 프로젝트 2017 그룹코칭멤버들의 자기 인식을 돕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