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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코칭퀘스천 | 0주차] 코치다운 코치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합니다. (코치다운코치 포럼 2기의 시작)

(2018년 1월 1일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출)

 

 

코치는 고객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최상의 가치를 실현하도록 돕기 위해

부단한 자기 성찰과 끊임없이 공부하는 평생학습자(life learner)가 되어야 합니다.

- ()한국코치협회 윤리규직 1. 기본 윤리>1(사명) 3번 조항

 

 

코치는 평생학습자입니다. 코치로서 어떤 고객을 만날지에 대해 예측할 수 없으며, 그 다양한 고객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돕기 위해서는 많은 역량을 요구됩니다. 그리고 고객의 가치 실현을 돕기 위해서는 비단 코치의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자신의 삶과 일이 혼란스러운 코치는 고객의 삶과 일을 돕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여도 그 톱니바퀴는 삐걱대며 제대로 맞물려 시너지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자신의 삶과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코치는 있을 수 없습니다. 코치도 사람이니까요. 다만 매 순간 자신의 삶에 벌어지는 장면들을 코치답게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성찰하며 나아가려는 부단한 노력을 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런 코치들의 곁에 있는 고객들은 세션 내 코칭 대화를 넘어서 코치의 위대한 존재감(presence)의 영향권 안에서 변화하게 됩니다. 그렇게 코치와 고객은 함께 성장합니다. 함께 살아갑니다.

 

지난 토요일 저녁, Skype를 통해 코다코 포럼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코다코 포럼은 저와 함께 3Cs I Basic을 수료하고 KAC를 취득한 코치님들과 함께 하는 코칭 포럼으로 지난 해 1기를 무사히 마쳤고, 올해 2기는 스터디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5명의 코치(김미희, 김보람, 김애진, 정은화, 홍성향)로 구성된 이번 포럼은 주교재로 코칭 퀘스천을 선택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코칭 퀘스천스터디에 앞서 오리엔테이션 성격을 지닌 0주차 모임은 그야말로 웃음 대잔치였습니다. 코치들의 만남이 늘 그렇듯 대화만 나눠도 꺄르르 웃음이 나오고, 유익하기 그지 않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의 만남이었으므로, 각자의 근황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한 이 날은 이번 2기 포럼의 방향성을 안내드렸습니다. 이번 포럼은 주어진 한 주가 자신의 파트너와 각 주차의 연습 내용을 실습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그 실습에 따라온 성찰들을 나눕니다. 그리고 그 주차에 해당하는 다른 컨텐츠를 접하며 성찰을 확장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방향성에 대해 나누고 우리는 각자 코치로서의 질문과 관련된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아래 주요 나눔 내용참조) 이어 코칭에서의 질문이 어떤 힘을 가졌는지에 대해 나누고, 우리가 코치로서 질문을 더 심화하여 학습한다는 것은 어떤 가치가 있는지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토니 스톨츠푸스는 코칭 퀘스천을 지을 때 그 전제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질문만 잘 하면 코칭이 되고, 코치가 될 수 있다!’ 코치로서 중요한 역량은 다양하지만 그 중 질문을 뺄 수 없음은 모두가 동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10주 뒤, 우리 5명은 어떤 코치로 성장해 있을까요? 그리고 어떤 질문을 할 수 있는 코치가 되어 있을까요? 그러한 성장 과정은 코치로서 그리고 나아가 개인으로서의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이 시작이 이리 유쾌하게 정겹고 좋은데, 그 끝은 얼마나 더 찬란할까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럼 우리 포럼 2기도 파이팅입니다. 함께 평생 학습합시다.

 

 


[주요 나눔 내용]

1. 근황 나눔

2. 본 포럼 2기의 방향성: 진행방식 안내(스터디), 실습 & 성찰(편안한 수다), 파트너 결정

 

3. 코치가 갖는 질문의 의미 나눔

Q1. 코치로서 최근 스스로에게 갖고 있는 질문은 무엇인가?

김보람 코치: ‘어떻게 하면 코칭 세션에서 주제합의를 더 잘할 수 있을까?’

김애진 코치: ‘어떻게 하면 (나 자신과 고객의) 불안을 잘 다룰 수 있을까?’

홍성향 코치: ‘나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Q2. 실제 고객에게 효과적이었던 질문은 무엇인가?

김보람 코치: ‘그것의 의미는 무엇인가요?’(meaning), ‘AB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김애진 코치: ‘계기가 무엇이었나요?’(detail), ‘자신에게 뭐라고 이야기 하고 싶은가요?’ ‘이 얘기의 핵심은 무엇인가요? (focusing)

홍성향 코치: ‘당신이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Q3. 고객이었을 때, 받았던 질문들 중 강력했던 질문은 무엇인가?

홍성향 코치: ‘그래서 언제부터 하실 건가요?’

김보람 코치: ‘당신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value)

김애진 코치: ‘그래서 당신의 마음은 어땠나요?’

 

Q4. 코치로서 별로였던 질문은 무엇인가?

김애진 코치: ‘그래서 그 마음이 뭔데요?’ 고객의 마음을 담지 못하고 질문 먼저 내뱉었을 때

김보람 코치: 공감되지 않았을 때, 딴 생각을 하고 질문을 던졌을 때

홍성향 코치: 이전 세션의 내용에 집중하여, 현재 고객의 주제에 집중하지 못할 때 진정성

 

4. 코칭에서의 질문의 힘

김애진 코치: 내가 어떤 부분을 질문하냐에 따라서 방향을 틀어준다. 핵심을 잡아준다.

김보람 코치: 질문을 하면 생각하게 된다. 질문을 함께 나누며, 다시 생각하게 되는 자체가 훌륭하다.

홍성향 코치: 내 멘토코치는 많은 질문을 하지 않는다. 한 두 질문으로도 충분히 고객의 주제를 다룰 수 있다.

+ ‘질문이 중요한 5가지 이유’ (24)

+ ‘질문할 때 저지르기 쉬운 10가지 실수’ (32)

 

5. 스터디 참여 방법 (책 활용법)

28-30Section 1. 02. ‘질문의 마스터되기 연습내용 커리큘럼을 따라가되, 연습 내용에 해당된 시간에 얽매이지 말 것. 파트너 코치와 조율할 것. 연습 내용을 해내는데 집중하는 것이 아닌 해당 책 내용을 숙지하고, 관련 경험을 해 보았을 때 자신에게 코치로서 다가오는 통찰 포인트에 집중할 것. Skype에서는 그 경험과 통찰을 나누고, +a 컨텐츠를 나눌 예정.

 

6. 마무리

김보람 코치: 오랜만에 공부하니까 좋다. 열심히 하면 다른 세계에 들어가 있을 것 같다.

김애진 코치: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는 포맷이 주어진 게 좋다.

홍성향 코치: 역시 좋다. 함께 코치 다운 코치가 되자.

 


[다음 포럼을 위한 준비]

1. 1주차: 질문의 시작 연습내용을 파트너와 함께 경험하고 오기.

2. 특히, 코칭 실습을 하였을 때 내가 자주 저지르는 실수가 무엇인지인식하고 오기.

(32질문할 때 저지르기 쉬운 10가지 실수참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