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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20111023-20111029

10월 29일

 제주도, 우도에 와 있습니다. 끊임 없는 명상과 내려 놓음의 시간들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머무름 속에서도 '코칭'은 계속 되었습니다. 방금 '텔레 코칭' 한 세션을 마치고 난 후에 마음이 왠지 모르게 뭉클 하여 몇 자 적으려 접속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 느낀 점은 곧 포스팅 하려 합니다.)
 그 고객과는 오늘이 2 번째 세션, 저와의 코칭을 기준 삼아 1주일 씩 새로운 삶을 향해 기존을 알을 깨고 있는 그 분은 오늘 통화에서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조용한 우도의 공기 속에 그 분의 덤덤한 삶의 아픔이 제게 전해져 와서 함께 나누고, 웃고, 울고 하니 1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코칭. 이를 만나 얼마나 행복한지요. 형태로는 코치가 한 사람의 삶을 어루어만져 주는 것 같아 보여도, 실은 그 사람과 코치가 함께 서로를 만져 주며 보듬고 삶을 함께 거닐어 나가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 것 같은 밤입니다. 
 

 그대의 아픔, 그대의 웃음을 거울처럼 비추어 당신의 마음도 내 마음도 편안해 지는 그 때에 우리는 또 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는 것이겠지요. 당신과 코칭으로 만나게 되어서 기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또 뵈어요. 


10월 26일




 사람이 행복하지 못할 때에는 본인의 '생각'과  '행동'의 거리가 멀 때라고 합니다.
 저는 여행을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내일 아침에는 비행기를 탈 '행동'을 할 거라 이리 행복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제 '생각'과 '행동'의 거리는 참 가까운 것 같아 내 현재의 삶이 참 괜찮구나라는 인식이 드는 밤입니다.
 그저 작은 배낭과 노트. 그리고 당신일 뿐입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아들과 엄마, 그리고 코치, 며느리' 입니다.
 여행 중에 텔레코칭이 있어 맥북을 가져 갑니다. 저의 여행 스토리 기대해 주세요.

 정말 여행 전 날만 느낄 수 있는 이 설레임, 당신에게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