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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후기 | 그룹코칭] 나를 사랑하는 하루, 셀프코칭 워크샵(19기)의 F/Up 100일(20181210-20190319) Project를 마치며 (2019-03-17)

눈이 부시게’.

얼마 전 제 마음에 여운을 크게 남긴 드라마 제목입니다. 일상 속 소소하고도 찬란한 장면들이 얼마나 귀한지. 드라마를 보다 엔딩 장면에 다가서, 햇살, 나무 등 찬란한 장면들이 나올 때였습니다. 그저 미소가 지어지더군요. 그런 장면들이 제 일 속에도 있습니다.

 

그 중 한 장면의 마지막 엔딩콜을 최근 올렸습니다. 지난 317일 일요일 맑은 아침에 만난 상상마당 셀프코칭 19기 여러분들과의 100일 간 프로젝트 대장정을 마쳤습니다. 사실 이렇게 누군가를 코칭으로 만나 그 인연의 마지막 장면을 대하는 것이 제게는 주기적으로 늘 있는 일이기에 남다를 것이 없다친다면 그저 그런 하루, 그저 그런 일 중 하나일 수 있겠지만, 어쩐지 이번 일요일 오전의 만남에 대한 여운이 아직도 기분 좋은 향기처럼 제 안에 계속 남아 있습니다. 귓가에 그 분들의 눈빛, 웃음소리의 잔상이 저를 계속 찬란하게 합니다.

 

제 일을 하며 늘 생각합니다. 감사하다. 찬란하다. 눈 부시다.

이번 100일에 만났던 네 분의 삶의 업다운과 그 속에서 그들의 진심어린 노력을 지켜보면서 제가 더 감동했습니다. 특히 이번 19기분들은 교육생이시자, 프로젝트 참여자이신데도 코치인 제게 늘 물어봐주셨습니다. ‘코치님은 잘 지내세요?’, ‘괜찮아요. 건강하세요.’ 제게 보내져오는 일지 속 그들의 따스한 마음에 저야말로 100일 간 제 프로젝트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한 번 더 고마워요. 그리고 어디에서 무얼 하든 늘 그대답기를.

100일의 시간을 하기 전과 지금의 당신은 결코 같지 않은 존재임을.

100일 간 만났던 당신의 가장 아름다운 존재를 늘 기억하길.

얼마나 당신이 괜찮은 존재인지를.

살다가 또 만나요. 눈이 부시게.

 

2019-03-21

 

꺄르르 함께 웃으며 사진 찍던 우리를 기억하며

희소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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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셀프코칭 100일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며

 

OO

이렇게 100일 동안, 매일 각자의 생각들을 공유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같이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저 또한 이전엔 생각없이 흘러가는 대로 하루하루를 살아왔어요. 이렇게 저 자신을 되돌아보며 살아본 것은 처음인 것 같아요. 솔직히. 항상 social me에 맞춰 뭔갈 결정하고, 그걸 향해 달려가고, 그게 끝나면 또 다른 걸 정해 달려나가기만 했는데, 이번 프로젝트 동안은 진정한 나는 누구인가, real me를 놓치지 말아야 겠단 생각을 해서 좋았습니다. 더불어 이런 강의에 같이 가자고 해 준 제 친구에게 고맙습니다.”

 

OO

제가 친구에게 하자고 했지만, 친구가 상상마당을 좋아해서 알게 된 거였거든요. 돌아보면 그 때 그 강의를 덛지 않았다면, 지금의 이 100일 프로젝트도 없는 거일테니까 감사하게 생각해요. 저도 저를 이렇게 돌볼 수 있었던 시간이 그 동안 없었던 것 같아요. 이런 제 생각들을 공유할 수 있는 분들을 만나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100일 프로젝트 때처럼) 계속 유지되기 힘들지라도, 이 시간이 없어지는 건 아닐 거에요.”

 

OO

저는 이 프로젝트에 함께 하는 다른 분들의 모습을 보며, 여러분의 지속성에 대해 진심으로 박수 쳐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평소 저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치 있게 갖는 편이었는데, 다른 분들은 그런 시간을 갖지 않던 삶에서 이런 경험을 했으니 얼마나 더 좋았을까 싶어요. 다른 분들의 그런 감정을 함께 느끼고, 같이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OO

저는 이 100일 프로젝트를 하면서 진짜 저 자신과 친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매일 제 프로젝트의 인증샷을 보낼 때, 그것에 대해 서로 나눌 때, 정말 솔직할 수 있었거든요. 우리끼리 서로 반응해주고, 다독여줘서 제가 저 자신에게 더 솔직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100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저와 친해지고, 그런 변화를 느낄 수 있었기에 나를 사랑하는 하루, 셀프코칭 워크샵에 갔던 저를 칭찬해 주고 싶어요. 안 갔다면 이런 경험이 없었을 테니까요. 그리고 이 100일 프로젝트 신청도 잘 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홍성향

모두들 축하해요. 저는 제 직업이 참 좋아요. 제 직업은 보이는 것은 제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인데, 사실 늘 제가 더 많이 받아요. 제가 코칭 받는 느낌이 들어요. 저도 100일 프로젝트 동안 제 건강에 대해 정말 많이 주의를 기울였는데, 지금 많이 건강해졌어요. 여러분들에게 감사해요. 이제 스트레칭 없는 하루는 없습니다. 스트레칭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알기에 안 하는 날이 없고, 그저 하면 되는 걸 알기에 망설임도 없습니다. 지금의 가벼움이 좋습니다. 수고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