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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통찰력게임

[후기] 통찰력게임 안내자 대상, 통찰력게임 소식지 함께 읽기 모임(6/11-8/25, 1호-38호)을 마무리 지으며(2020-08-25)

 

3개월 한 함께 한 멋진 안내자들

 

진행기간: 2020-06-11 ~ 2020-08-25

 

 

약 세 달 간, 통찰력게임 안내자 간의 진하고도 깊은 여정을 이번 주에 마쳤습니다. 매주 한 번 한 시간 대화를 나누는 걸 석 달 했더니, 어느 새 정이 들었는지 아직도 그 여운이 제 가슴 한 구석에 남아있습니다.

 

무엇에 관심을 기울이고,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이 달라집니다. <통찰력게임>이라는 화두로 만난 우리는 개인으로서는 자신의 삶을 더 잘 살아보고 싶어하는 사람들, 안내자로서는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삶을 올곧이 잘 돕고 싶어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본 읽기모임은 제게 <통찰력게임 안내자 III> 과정을 이수하고 안내자가 되신 분들이 <통찰력게임>에 대해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그 배움을 깊이 있게 가져가셨음 하는 마음으로 만든 자발적 공부 모임이었습니다. 다 진행한 지금, 언제나 그렇듯 누군가를 위해서 시작한 무엇이 결국은 제 스스로에게 가장 큰 유익을 가져다 주었음에 대해 고갤 끄덕이게 됩니다.

 

연령, 나이를 떠나서 소식지를 통해 자신에게 찾아온 ‘통찰’들을 다양하게 주고받은 우리. 그것은 안내자로서의 배움을 떠나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한 개인으로서 역시 깊어지는 과정이었습니다.

 

우리는 다시 각자의 삶으로 돌아갑니다. 여전히 그 삶을 사는 나는 같은 존재이고, 살아가고 있는 그 삶도 크게 다를 바 없을 수 있습니다만, 그 삶을 살아가는 내가 조금 더 깊어진 만큼 우리의 삶도 조금씩 달라질거라 믿습니다. 지금 눈 앞의 0.01 각도로 몸을 움직인 것은, 멀리보면 아주 다른 삶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졌습니다.

 

2020년 12월 3일, 우리가 마무리 한 날 이후로 품기로 한 각자의 문장. 잘 품고서 우리 또 만나요. 그 때는 더 맑아지고, 투명해진 존재들로 만나 Zoom에서 한바탕 통찰력게임 할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행복했습니다.

 

2020-08-28

홍성향 드림 (코치, 통찰력게임 안내자 I)

 

 

저의 100일 주제문: <물 위로 오라>

 

 

 

 


 

 

[모임 진행에 대한 참여자(통찰력게임 안내자 III)의 후기]

 

<김선희 안내자>

1. 소식지 읽기를 통해 내게 남은 가장 큰 통찰은 무엇인가요?

: 지성, 감성, 에너지. 세 가지 차원의 재정렬로 조화와 균형 잡기

 

2. 소식지 읽기 모임에 참여한 전반적인 소감을 한 개인으로서, 또한 게임 안내자로서 나눠주세요.

: 궁금했던 통찰력 카드의 철학적 배경과 만들게 된 의도를 알게 되어 그 깊이와 가치에 다시 놀랍고 감사하다. 부분에서 전체로 이어지며 읽은 내용이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여정을 보는 것 같았다. 삶을 살아가며 귀한 하나의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안내자로서의 활동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각자의 매력적인 색깔로 진행하고 계신 선생님들처럼 함께 성장하는 따뜻하고 평온한 안내자가 되고 싶다.

 

3. (선택) 읽기 모임은 끝났지만, 앞으로 100일 동안 품어볼 나의 절실한 주제 문장은 무엇인가요? (3번 남겨주신 분은 오늘부터 100일 후 알람메시지를 드릴게요)

: 나의 목소리로 표현하기

(함께 하신 선생님들과 이끌어주신 선생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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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현 안내자>

1. 소식지 읽기를 통해 내게 남은 가장 큰 통찰은 무엇인가요?

: 삶의 ‘목적(의도)’이란 건 수동적으로 나에게 다가오는 건지, 능동적으로 내가 만들어내는 건지 궁금했는데. 소식지를 읽으면서 깨닫게 된 것은 “매 순간순간 속에서 올라오는 감정과 느낌을 통해서 희미하게 들리는 수동적 목적을 능동적으로 선명하게 만들어야 하는구나.” 까지 도달하게 됐습니다.

 

2. 소식지 읽기 모임에 참여한 전반적인 소감을 한 개인으로서, 또한 게임 안내자로서 나눠주세요.

: 평소 제가 관심을 가지는 무의식과 마음의 원리를 홍성향 코치님를 포함한 다른 안내자분들과 함께 생각을 주고받을 수 있어서 매 순간 행복했습니다^^ 평소 나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의문이 생겼던 것들이 소식지 스터디를 통해서 많은 부분 이해가 되었고, 다른 안내자분들의 통찰을 들으면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내 마음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나를 더 많이 알게 됐고, 나를 아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배웠습니다. 나 자신을 아는 법을 익혔으니, 참여자에게 스스로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안내자로서 선명한 거울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을 얻었습니다.

 

3. (선택) 읽기 모임은 끝났지만, 앞으로 100일 동안 품어볼 나의 절실한 주제 문장은 무엇인가요? (3번 남겨주신 분은 오늘부터 100일 후 알람메시지를 드릴게요)

: “나는 영향력 있는 예술가가 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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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순(매화) 안내자>

1. 소식지 읽기를 통해 내게 남은 가장 큰 통찰은 무엇인가요?

: 투명한 거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의도를 잠시 멈추고, 끊임없이 지금 이 순간 느껴지는 상대의 느낌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나’가 진행하려 하는 마음에서도 자유로워져야 한다는 것이 와닿았습니다. 거울이 되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2. 소식지 읽기 모임에 참여한 전반적인 소감을 한 개인으로서, 또한 게임 안내자로서 나눠주세요.

: 먼저, 소식지 읽기 모임에 참여하면서 통찰력게임 곳곳에 숨어있던 의미와 원리들을 읽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서 깊이를 더해갈 수 있었던 것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통찰력게임 안내자로써 도움이 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저의 삶을 돌아보고 방향을 잡아 나아가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이성으로 판단하는 것에서 무의식적 느낌이 주는 신호들을 알아차리고 그 무의식적 느낌에 집중해보는 의도가 일어나게 되었고, 일상에서 다가오는 메시지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도록 도와주었던 것 같습니다.

 

모임을 하면서 거의 처음 보는 분들이었지만, 수용적인 분위기에서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을 때면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나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되새겨 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통해 배움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생각보다 알차게 하고 칼같이 끝나는 것이 좋았습니다. 진행해주시는 홍성향 코치님께서 능숙하고 시간 배분을 잘 진행해 주셔서 감사했고, 모임을 하는 과정에서 참여자들을 소소하게 배려해주시는 것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게임 안내자로써는 안내를 하면서 놓치고 있었던 부분들, 중요하게 여겨야 하는 것들을 되새김하는 시간이었고, 통찰이 일어나는 원리, 절실한 주제의 의미와 필요성, 느낌으로 본다는 것에 대한 의미, 카드의 의미 등 여러 가지 내용들을 읽으면서 통찰력게임에 대한 마음의 원리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3. (선택) 읽기 모임은 끝났지만, 앞으로 100일 동안 품어볼 나의 절실한 주제 문장은 무엇인가요? (3번 남겨주신 분은 오늘부터 100일 후 알람메시지를 드릴게요)

: 지금 이 순간 나의 생명력을 어디에 쓰고 있는가에 따라서 존재의 삶이 형성된다.

 

(홍성향 코치님 아까는 말씀 못 드렸는데 그동안 모임 진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여러 딜러분들도 만나고 한번도 만나뵌적은 없지만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언젠간 어디에선가 모든 분들 만나뵐 수 있었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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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민 안내자>

1. 소식지 읽기를 통해 내게 남은 가장 큰 통찰은 무엇인가요?

: 소식지 38호의 내용에서 표현하지 않으면 다른 일상적인 인상들과 섞여 사라지고 만다라는 부분이 가장 소식지 읽기 모임을 통해 느껴지는 가장 큰 통찰입니다.

 

소식지 읽기 모임을 통해 의도를 가지고 상황을 만나서 관찰할 수 있는 기회로서 매주 진행되었던 ‘읽기 모임’이라고 하는 상황에서 받은 자극으로 순간순간 마음에 떠오르는 것을 지각하고 그것을 인상으로 남겨 표현하는 것. 이는 의도되었던 의도되지 않았던, 이러한 모임을 통해 표현되어짐으로서 쉽게 사라지고 말 수도 있었던 통찰력 게임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며 더 깊이 있게 생각 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2. 소식지 읽기 모임에 참여한 전반적인 소감을 한 개인으로서, 또한 게임 안내자로서 나눠주세요.

: 집단지성이 힘. 같은 글을 통해서라도 나만의 의식뿐만 아니라 함께 참여하는 분들과 역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참으로 귀했습니다. 같은 단어라도 그것이 누구의 눈과 마음을 통해 전해지는가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빛이 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3. (선택) 읽기 모임은 끝났지만, 앞으로 100일 동안 품어볼 나의 절실한 주제 문장은 무엇인가요? (3번 남겨주신 분은 오늘부터 100일 후 알람메시지를 드릴게요)

나에게 있어서 절실함은 무엇에 연결되어 있는가? (절실함이 무엇인지를 찾는 것. 그것이 저의 절심한 주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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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화진 안내자>

1. 소식지 읽기를 통해 내게 남은 가장 큰 통찰은 무엇인가요?

: 작고 사소해도 행동하는 것. 조금씩 수정해나가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2. 소식지 읽기 모임에 참여한 전반적인 소감을 한 개인으로서, 또한 게임 안내자로서 나눠주세요.

: 개인으로서는 지난 6월부터 “나는 작은 활동을 한다.”를 품고 있다. 통찰력게임 소식지 읽기 모임으로, 나는 작고 사소하더라도 행동하고 있음을 알아챘다. 첫 나눔 때 가장 기억 남는게 제1호의 ‘작고 사소’였다. 어제의 마지막 나눔은 제39호의 ‘작은것이라도 행동, 느껴지는 대로 행동, 조금씩 수정’이 눈에 들어왔다. 무언가를 시작할 때 나는 완벽하게 해내려고 하는 편이다. 이번 통찰력게임 소식지 읽기 모임을 하는 동안, 나는 작은것이라도 행동으로 옮기고 조금씩 수정하면서 내 방법과 방향을 찾게 되었다. 완벽한 것도 좋지만, 조금씩 수정하는 재미도 맛보는 중이다. 아, ‘빈 마음’으로 잠드는 생활도 유지하고 있다.

 

안내자로서는 “절실한 주제”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그 절실한 주제는 자발적 참가일 때 빛을 보는 것 같다. 앞으로 내가 안내자로서 참가자들의 “절실한 주제”를 얼마나 떠올리게 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들지만, 참가자가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도 생겼다. 지금 나는 ‘탁한 거울’일지도 모른다. 통찰력게임을 거듭할수록 나는 ‘투명한 거울, 맑은 거울’이 될거란 희망도 품어본다.

 

3. (선택) 읽기 모임은 끝났지만, 앞으로 100일 동안 품어볼 나의 절실한 주제 문장은 무엇인가요? (3번 남겨주신 분은 오늘부터 100일 후 알람메시지를 드릴게요)

: “나는 ‘여전히’ 작은 활동을 한다.”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임 만들고 이끌어준 홍성향 코치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