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20일
[현존수업 1주차,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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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민님이 리딩하는 ‘현존수업’ 10주 과정에 함께 하게 되었다. 현존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 뜻을 명확히 이해하기 전, 그저 큰 끌림으로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코치에게는 ‘프레즌스(Presence)’가 중요하다. 존재감이라고도 번역되는 이 표현은 여러 코치들에게 화두일 것이다. 나에게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표면적인 코칭 기술을 넘어, 코치 한 사람으로서 프레즌스를 키워간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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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1부. 수업을 위한 조율>, <2부. 여행 준비> 부분을 읽고, 오늘 아침 비로소 1주차에 들어섰다. 1주차의 의식적 응답은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This moment matters.)”이다. 새벽 5시반에 눈이 떠진 나는 전날 저녁 내가 바랬던 대로, 고요히 #동백섬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동백섬을 두 바퀴 돌고 돌아와 고요한 호텔 로비에 앉아 15분간 첫 #연결호흡 을 마쳤다. 이 과정을 다 마친 후, 나는 어떤 나와 또 만나게 될까. 그리고 나와 만나는 나의 코칭고객들에게 어떤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코치일 수 있을까.
2020년 7월 27일
#현존수업 2주차: “나는 나의 반영과 투사를 알아차린다.”
(I recognize my reflection and proje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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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압된 기억을 의식적으로 통과시킬 수 있도록 당신의 경험 속에서 표면으로 떠오르게 할 때, 그것은 ‘반영(reflection)’이나 ‘투사(projection)’의 형태로 떠오른다. (p.201)
* 당신이 흥분하도록 방아쇠를 당기는 사건: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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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오후 5:59
2주차 15분 연결호흡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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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내 삶에서 올라온 반영과 투사 관련 인물과 사건들이 글을 읽는 내내 스쳐 지나갔다. “나는 지금 무엇을 통합할 때인가?” 이번 주만 해도 큰 일이 3건이 있다. 2건은 새로운 일이다. 늘 하던 것이지만 만나는 이가 다른 것이니 다시 새로운 일이다. 나머지 1건은 반년 가까이 해 오던 것의 마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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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일들을 잘 못할 것이라, 잘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면 필히 그러하게 된다. (실제로 그것은 당신이 그것(그 사람)을 안 좋게 생각한 일의 결과이다 p.197) 나는 이 순간, 일에 착수 전 그 일들을 떠올리며, 묻혀져 있던 부정적인 에너지부터 녹인다. 잘 될 것이다. 그들과 내가 만난 이유, 인연을 나는 깊게 느끼고 그것에 내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현존한다.
2020년 8월 3일
#현존수업 3주차 : “나는 의식적으로 응답하기를 선택한다.”
(I choose to resp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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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반응에 중독되어 있는 우리를 알아차리고 멈추어, ‘메신저’에 휘말리는 대신 그들이 가져온 ‘메시지’에 다가가는 데 집중한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해 반복적으로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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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감정의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 이 사건은 직감의 차원에서 내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
2. 지금 직감으로 느껴지는 이 공명과 동일한 경험을 한 것은 최근의 언제였나?
3. 이 상황 이전에 또 언제 이와 동일한 불편한 공명을 느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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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수업은 우리를 감정적 성숙으로 초대한다고 합니다. 감정적으로 성숙한다는 말은 자신의 감정 방아쇠를 당기는 일들에 자동반응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응답하기 된다는 뜻이지요. “오늘 당신은 그 상황에 있어 어떤 의식적인 응답을 하고자 합니까?”
2020년 8월 12일
#현존수업 4주차: “나는 조건 없이 느낀다.”
(I feel uncondition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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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3주차 의식문자이었던 ‘나는 의식적인 응답을 선택한다.’가 내게 무척 도움이 되었다. 현존한다는 것은 어쩌면 내 삶에서 내가 추구하고 싶은 가치를 매 선택의 순간의 기준으로 삼아 무의식적인 ‘반응’이 아닌, 의식적인 ‘응답’을 ‘선택’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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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의 문장은 ‘나는 조건없이 느낀다’이다. 오늘 아침 4주차 내용을 읽고 #마보 #자유명상 을 켜고 15분간 가만히 저 문장을 느꼈다. 단톡방에서 다른 도반님들께서 이미 이 문장으로 #연결호흡 을 하고 계신 덕에 이미 일요일부터 알고 있었던 이 문장 덕에 나는 최근 내 삶에 불편한 느낌을 주는 세 사람에 대한 알아차림을, 이 아침 해냈다. 그 사람들이 내게 준 그 불편한 느낌들은 현재의 내게 ‘통합’되기 위해 찾아온 것이며, 그 신호들을 통해 내가 지금 무엇을 배워야 할 때였음을 깨닫는다. 결론적으로 ‘사랑’을 선택하는 나이기를, 그리고 내 에너지가 그 느낌들을 감당하기 어려울 때엔 적절히 고요한 시간을 스스로에게 충분히 주는 것의 중요성을 배운 오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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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이 순간 불편한 느낌을 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당신과 당신의 삶에 어떤 통합을 가져오기 위해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찾아왔을까?”
2020년 8월 17일
#현존수업 5주차
: “나는 순진무구하다.” (I’m inno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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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수업에 임한 지 어느 덧 5주차에 접어들었다. 이번 주차는 <아동기의 통합>이다. 작가는 지금 내가 느끼는 불편한 감정들은 아동기에 해결되지 못한 감정과 연결되어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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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아동기 때 필요로 했으나 받지 못했던 무조건적인 관심을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당신이 자기 자신의 부모가 되는 데 필요한 감정적 힘.
* 부모 역시 자신이 어릴 때 받았던 바로 그 정도의 무조건적인 관심밖에는 아이에게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 자신이 갖지 않은 것을 남에게 줄 수는 없는 법
* 오직 무조건적인 관심으로 자신을 돌보는 법을 알 때에만 당신은 진정으로 다른 사람에게 무조건적인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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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치 란 직업에 관심을 갖는 많은 분들께 계기를 물어보면, <선한 영향력>을 자주 든다. 우리가 라이프코치가 되어 누군가의 삶을 다루려 하기 전에 다뤄야 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먼저 깊이 다루는 경험이다. (물론 두 작용은 동시에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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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놓치면, 코칭고객들의 삶을 돕는 데 지쳐 자신의 삶이 무너지거나, 누군가를 돕고 있지 않을 때의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어렵다. 더군다나 우리의 고객들도 다 알아챈다. 나의 코치가 자신의 삶(감정적 누적물)도 다루지 못하며 자신에게 덤덤한 척 코칭한다는 것을. 그럴 땐, 진정한 #코칭관계 가 세워지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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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새벽 다시 생각한다. 누군가를 코칭으로 돕기 전, 나 자신을 먼저 잘 만나고 다뤄야 함에 대해.
2020년 8월 24일
#현존수업 6주차 : “나는 누적된 감정을 통합한다.
(I integrate charged e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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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주차, 순진무구한 나 자신을 중심에 두고, 다가오는 여러 감정을 맛보았다. 그 여정 속 나는 (지난 몇 년 간) 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몇몇 사람들에 대한 공통점을 발견했다. 연락만 받아도, 근처만 있어도 내가 그들에게 느끼는 불편함은 주로 이런 상황적 특징이 있었다. <(나를) 눈치보는, (나를) 힘들게 하는, (나를) 배려하지 않는, (나에게) 선을 넘어 무엇을 요구(강요)하는> 상황이었다. 그토록 하루종일 고요하던 내 마음도, 그 사람들만 스치면 마음이 저밋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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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직업이 #라이프코치 란 이유로, 어떤 선을 넘어 자신의 주장을 강요하거나(나는 다 이해해줄 것이라 믿으며), 나를 자신만의 이상적인 사람이라 가정하고, 진짜 나 역시 약한 사람임을 배려하지 않거나, 반대로 내가 그가 보기에 이상적인 사람이어서, 지나치게 눈치보며 조심하는(그러나 다 느껴지는) 상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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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6주차를 읽으며 나는 깨닫는다. 결국, 나는 그들을 담아 안을 것에 대해 말이다. 그들은 나를 통해 자신을 투사하고, 적당치 않은 행동을 내게 함으로써 자신의 여린, 약한 면을 드러낼 뿐이라는 것을. 그 뾰족하고도 둔탁한 둔기같은 말과 행동들도 모두 “나의 나약한 면을 알아주세요”라는 것을. #현존수업 에서 말하듯 나는 앞으로도 그저 느끼며 삶에서 만난 그 여린 사람들을 담고, 담지 못할 땐 의식적으로 스스로를 보호하는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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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적된 감정은 ... 진정한 변화의 움직임에 힘을 보태줄 것이다.
** 오직 흐르는 에너지와 흐르지 않고 막혀 있는 에너지만이 존재할 뿐이다.
** 자신의 감정들을 어느 한 가지도 배제하지 않고 모두 끌어안아야 한다.
** 자신이야말로 자기 삶의 질에 책임져야 할 사람이라는 사실을 몸소 ‘깨닫게 되기’때문이다.
** 감정통합절차: (1) 메신저에 걸려들지 않는다 (2) 메시지를 받는다 (통찰) (3) 조건 없이 느낀다.
** 담아 안는 다는 것은 자신이 경험하는 삶의 질에 스스로 온전한 책임(responsibility)을 지겠다는 응답적인(responsive) 행동방식이다.
2020년 8월 31일
#현존수업 7주차 : "나는 지금 안전함을 느낀다." (I feel safe now.)
어쩐지 모든 것이 평화롭다 했더랬다. #연결호흡 도 잘 되고, 시도하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린다 느낀다 했다. 평화. 그 평화는 나의 외부적 환경들이 나를 자극하지 않을 때 찾아오는 조건적 '평화'였음을 오늘 아침 깨달았다. 작은 자극에 나의 마음은 #현존수업 책에서 그 동안 꾸준히 경고(?)해 왔듯 과거의 모든 스토리를, 고구마 줄기 캐며 다 끌려 나오듯 가져오게 했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가장 직면하고 싶지 않은 내 자신을 향한 가장 부정적인 신념체계와 마주하게 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무조건적인 반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다행히 바로 MCC와 멘토코칭이 있었고, 코칭을 받고 나서 나는 그 나의 격정적으로 요동친 감정들을 하나씩 볼 수 있는 힘을 조금 손에 쥐었다. 그리고 차분히 오후 내내 그 마음을 바라보았다. 책임진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이 삶과 일어나는 일들을 주도적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 질문을 오후 내내 품었고, 이제 결론을 내렸다. 나는 내 감정에 책임지며, 그에 따른 내 경험도 책임진다. 그 진실한 책임 너머로 나에게 '안전함'을 선물한다. 내가 내 자신의 삶을 살아갈 힘이 있음을 확인하며.
** 당신이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두려움으로 반응했기 때문이다. (p.265)
** 이제는 당신을 과거와 단절시켜놓은 힘겹고 두려운 경험들 모두가 당신의 성장과 이익을 위해 가면을 쓰고 나타난 기회라는 사실을 조금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p.265)
** 이때가 바로 현존 수업에서 당신이 자기 경험에 책임을 진다는 과제를 받아들이는 순간이다. (p.267)
** 당신도 알게 될테지만 이 예상치 못한 불편한 물리적 사건들은 모두 메신저일 뿐이다. (p.268)
** 매우 불편한 감정 상태를 느끼면서도 거기에 자동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 (p.274)
2020년 9월 7일
#현존수업 8주차: "나는 자신을 용서한다." (I forgive myself.)
<나는 그들이 아는 유일한 방식으로 나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요구하는 이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나>
#라이프코치 란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 중 최근 나를 오래동안 고민하게 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표면적인 공통점은 엄청난 '논리'력으로 무장한 대화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은 그 논리를 바탕으로 긴 문장을 여러 차례 덧대어 자신의 주장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논리는 상대를 순간적으로 '헉'하는 느낌을 주기 충분하다.
예전에는 그런 상황마다 상처를 받았다. 그러나 최근 유사한 3건의 경험에서는 조금 다른 나와 만났다. 그들의 중무장한 긴 논리에 나는 무의식적인 반발 대신 신중한 의식적인 응답을 선택하는 나와 만났다. 인간인지라 아팠다. 그러나 아픈 즉시 생각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무엇인가. 무엇이 가장 내가 원하는 내 참존재인가. 그 존재로 대응한다면 어떤 모습이지?
그 3건의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그들의 중무장한 논리 저 깊은 너머엔, '여린 속살'같은 마음이 있다는 것. 더 튼튼히 자신을 논리로 무장한 사람이 훨씬 더 여린 속내가 있었다. 나는 그렇게 나에게 날 세워 표현의 칼날을 휘두르는 사람과 마주했을 때 속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저 칼날들 너머 당신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나요. 제가 어떤 당신의 진심에 귀 기울여드릴까요.
#라이프코치 #라이프코치 #셀프코칭
** 평화는 '느껴야' 한다. 평화는 지금 이미 존재하고 있다. (p.279)
** 당신은 이미 주어져 있는 평화를 자각하지 못하고 있다. (p.280) -> 깨닫는다(realize) = 참된 눈(real eyes)
** 아동기 이래로 당신은 자신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가져다주리라고 생각하는 조건에 맞추어 살려고 엄청난 에너지를 쏟아왔다. (p.281)
** 결국 당신이 받는 사랑은 그 조건부적인 성질 때문에 오히려 당신에게 아픔을 주고 만다. (p.282)
** 당신은 자신의 행동이 타인으로부터 '사랑을 얻기' 위한 것임을 깨닫지 못한다. (p.283)
** 무조건적인 사랑은 다른 이에게서 무언가를 '얻어내는 ' 것으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다. 그것은 오직 '주고받음' 속에서만 경험할 수 있다. (p.284)
** 깊은 심해에서 신선한 공기를 경험하고자 한다면 '당신 스스로가 신선한 공기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사실이다. (p.285)
** 그것은 당신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목격하는, 무조건적 사랑의 행동이 아닌 모든 행동은 무조건적 사랑에 대한 그들의 무의식적인 갈구라는 사실이다. (p.287)
** 타인의 행동에 대해 좋지 않은 평가를 내릴 때, 당신은 사랑에 대한 그들의 갈구를 그것이 아닌 뭔가 불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심판적인 마음이 되지 않게 해준다.) (p.287)
** 당신이 어렸을 때 부모님에게서 받기를 바랐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써 부모님을 용서하고, 축복해드림으로써 이러한 인식상의 폭력행위를 해결하기로 하자. ... 무조건적 사랑의 품을 향한 당신의 여정은 '이제껏 다른 사람에게서 구해온 것을 스스로 자신에게 주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p.289)
2020년 9월 14일
#현존수업 9주차: "나는 나 자신을 조건 없이 사랑한다." (I love myself unconditionally.)
어린 시절 부모님의 아쉬웠던 모습들에 대해 장녀로서 더 이상 불만을 선택하지 않고, <내가 더 사랑하리라.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에.>라 결심했던 순간,
가장 가까이 살고 있는 배우자에게 <무언가를 기대하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그 사람은 날 위해 무언가를 꼭 해 줄 의무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그 역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내기 위해 온 사람임>을 받아들였던 순간,
내 아이가 내가 책임져야 하는 무거운 에너지를 주는 존재인 대신, <이미 이 아이를 위한 신의 계획과 복이 충분함을 믿는 것>을 선택한 순간,
나는 무척 자유로워졌고, 더 이상 그들에게 사랑받길 기대하지 않고, 내가 더 사랑하리라 다짐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의 내가 평화로운 이유이다.
#라이프코치 #라이프코칭 #셀프코칭 #현존수업 #마이클브라운
** 이제 당신은 사랑에 관한 당신의 무의식적 정의를 결정적으로 바꿔 놓을 준비가 되었다. 우리 모두가 눈만 뜨면 나서는 일, 곧 당신이 '사랑을 구하여' 일을 벌일 때마다 일어나는 모든 불쾌한 상황도 바로 사랑에 관한 이 무의식적인 정의로부터 야기된다. (p.295)
** 실패로 돌아간 친밀한 관계를 돌이켜보는 것은 자신이 가진 사랑에 관한 무의식적 정의가 어떤 것인지를 깨닫는 좋은 방법이 된다. (p.297)
** 당신의 가장 친밀한 관계인 부모님과의 관계가 불온전할 때, 그 불온전함은 연인과 맺는 모든 친밀한 관계에도 그대로 반복되어 반영된다. (p.297)
** 그들은 당신이 원하는 무조건적 사랑을 주기 위해서 당신의 경험 속으로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이 무조건적인 사랑의 경험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이유를 알려주기 위해서 온다. (p.298)
** 당신이 사랑에 관한 무의식적 정의를 통합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한 가지 증거는,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기 위해서 더 이상 누군가를 찾아다니지 않게 되는 것이다.' (p.301)
** 당신이 끝없는 욕구로서 구하고 있는 그 울림을 자신에게 주는 법을 터득하고 나면 '남에게서 빼앗아서 얻어야 한다'는 생각은 점차 줄어들 것이다. (p.306)
** 당신이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서 구하던 것, 즉
무조건적인 관심'을 자신에게 줄 수 있을 때 당신은 비로소 결핍에서 벗어나 무한정한 풍요로 들어설 수 있다. (p.308)
** 근원의 차원에서 자신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매 순간 자기 경험의 느낌을 포용하여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p.309)
** 당신은 당신의 세상 경험 속에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기 위해 이 세상에 왔다. 그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당신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빠짐없이 얻을 수 있는 경험 속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게 된다. (p.309)
2020년 9월 21일
#현존수업 10주차: "나는 지금의 나에게 감사한다." (I appreciate what I am.)
언젠가부터 내 삶은 닫힌 계획이 아닌 열린 계획으로 채워졌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믿는 신을 향한 신뢰에서 나온다. 내가 지금 살아가는 이 삶은 내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 태어난 여정이며 그 속을 살아가는 나는 이 삶의 여행자로, 모든 삶의 장면에서 배움을 얻고, 만나는 이들과 장면에 어떻게 하면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는가에만 집중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삶에 라이프코치란 직업이 들어와 있지만, 이 역시 내게는 세상에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일 뿐, 내 개인의 명예와 성취를 위함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더불어 나는 이 삶이 언제나 지속되지 않음을 안다. 그래서 나는 한 장면 한 장면 눈에 잘 담는다. 마치 이 지구란 곳에 여행을 온 영혼처럼, 머물며 최대한 많은 것을 열린 자세로 경험하고, 그 경험마다마다 사랑을 더 담겠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나의 현존수업 10주 여행을 마무리한다.
#라이프코치 #라이프코칭 #셀프코칭 #현존수업 #마이클브라운
** 당신이 가진 믿음은 당신이 찾고 있는 것만을 보게 만든다. 이 때문에 당신은 자기가 경험하는 현상에 대한 해석을 왜곡시켜서라도 자신의 믿음이 진실임을 확증해 보이려고 한다. (p.316)
** 당신의 경험이 곧 당신의 배움이 되게 하라. 경험 자체의 가치를 받아들이라. (p.317)
** 당신은 지금 이 순간부터 '주변의 모든 생명체와 하나인 듯이 행동함으로써' 경험적인 인식의 업데이트를 시작할 수 있다. (p.318)
**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당신 앞에는 단 두 가지의 선택만이 있다. 그것은 '자신의 해묵은 감정의 각인을 따라 살면서 우리 사이의 간격을 더 벌려놓을 것인가, 아니면 하나되는 현존이라는 무한한 가능성에 자신을 열어놓고 살 것인가' 하는 선택이다. (p.324)
** 간격을 벌리는 것은 삶에 자동반응하는 것이며, 간격을 좁히는 것은 삶에 의식적으로 응답하는 것이다. (p.325)
** 살아 있는 목적이 자신이 하는 일(행위)에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아동기에 생긴 오해이다. ... 바로 당신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인 현존으로서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그래서 당신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어한다.(p.327)
** 이로써 당신은 끝없는 '행동'에 몰두하게, 이것이 당신의 성인기 삶의 경험이 된다. 당신은 성공을 통해 자신이 살아있을 가치가 있음을 증명해 보이려고 한다. 이미 살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생계를 잇게(earn a living)' 해 줄 수 있는 삶의 목적을 찾고 있다. 하지만 이때 당신이 실제로 구하고 있는 것은 '사랑을 얻는'(earn a loving)' 이다. (p.327)
** 현존수업은 당신이 자신의 끝없는 무의식적 행위로부터 스스로를 구제한 뒤, 있는 그대로의 자기 모습에 대한 자각으로 돌아가도록 당신을 돕는다. (p.328)
** 당신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미 완전하고 완벽하다. 당신이 '되어야만 할' 어떤 것도 없다. ... 당신은 '행위하는 인간(human doing)'이 아니라 '존재하는 인간(human being)'이다. (p.328)
** 10주차 후 과제: '알아봄(appreciation)': '무조건적인 주의를 기울여 그것의 가치를 알아봄으로써 그것을 사랑의 마음으로 더 커지게 만든다.' (p.330)
** 그러면 당신은 자신이 '지금 여기 존재하고 있는' 목적도 깨달은 것이다. 그 목적은, 이미 그것인 당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알아보는 것이다. 어떤 조건도 달지 않고 말이다. (p.334)
축하드린다! 이것으로 현존수업이라는 10주에 걸친 당신의 체험여행이 마무리되었다.
2020년 9월 27일
[10주 차를 마치며]
열일곱번째 현존수업
10주 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잘 오셨습니다. ^^
따로 또 함께 한
이번 여정 어떠셨는지
궁금한 마음 있습니다.
혹여,
충분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면 그 느낌과 함께
고요히 머물러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번 여정을 끝으로
카쉬람을 떠나시는 분들께
깊은 고마움과 축복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_ _)
여정을 이어 가실 분들은
다음 챕터인 '가능성의 문'까지
함께 깊게 음미하며
명절을 맞이해 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함께 한 모든 도반께
지지와 응원을 보내며
'4부 가능성'의 문을 엽니다.
'정원사가 있는 곳에 정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