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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칭수련: 그룹 수퍼비전

[후기] 1:4 그룹 코칭수퍼비전 후기(2021-01-24, 14:00-15:40) *삼시옷 수퍼비전 선물 (2)



2021년 1월 24일 일요일 14:00-15:40
1:4 그룹 코칭수퍼비전 후기

 



[오늘 수퍼비전 속 주요 피드백 나눔]
- 코칭 수퍼비전 정의에 대한 안내
- 추천: 다양한 코칭 수퍼바이저를 만나보실 것. 수퍼바이저 만날 때 자격이 유효한지, 협회에서 확인해 볼 것. 수퍼바이저 본인도 꾸준히 수퍼비전 받는 코치인지 확인해볼 것
- 받은 코치더코치 쓰는 양식은 보내드리는 로그 확인하실 것
- 멘토코치 선정하는 팁: 코치들의 SNS 등의 활동을 지켜보며 자신이 왠지 끌리는 코치들을 지켜보다가 그 사람이 진행하는 간단한 웨비나, 코칭 워크샵 등에 참여해 보고 경험해 볼 것. 마음에 들면 따로 컨택해서 멘토코칭, 수퍼비전 등을 받아보실 것.
- 실습리스트에 대해: KAC 지원 시 냈던 실습리스트 파일(엑셀)을 계속 쓰게 되니까 누적해서 작성해 가실 것

 

<첫 번째 시연 관련>
- 코치와 고객이 쓰는 언어가 다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고객은 사고유형(좌뇌), 코치는 감정유형(우뇌)일 때, 코치는 코칭 초반에 이에 대해 감지하고 고객에게 맞는 언어를 쓸 수 있도록 조율해야 한다.
- 리얼 이슈에 대한 코치의 호기심의 중요성 (왜 습관화가 안 되었을까? 무엇이 진짜 키(key)일까)
- 정말 이 코칭 마치고 나서 정리정돈을 할까? 실제 나와의 코칭을 통해 고객은 행동력을 얻었는가? 

- 아이디어: 고객이 마주한 이슈를 실제 고객이 눈 앞에 보고 있는 것을 중심으로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지금 책상 앞이신가요? 보시면서 뭐가 떠오르시나요? 뭐부터 다뤄보고 싶으세요? 이런 상황이 되게 한 나의 현재 모습은 무엇이지요?) 

- 아이디어: 과거 자원 활용하기 (기존에 무언가 습관화를 시켜본 경험, 이 사람의 가치 등을 다루기)

 

<두 번째 시연 관련>
- 코치가 가진 말 습관에 대하여: 자신의 시연을 녹음해서 들어보면 좋다.
- 코칭 주제, 코칭 목표. 이 용어가 가진 개념 차이에 대한 명확한 인지의 필요성에 대해
- 실행계획(Action Plan)을 다루는 것에 대해서
- 전체 시간 15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시험이므로, 3분 남았을 땐 Action Plan을 꼭 다루기, 중반부 지났을 때 적어도 Target을 다루기. '겁나게 하는 게 있나봐요' 등 한 번 더 깊게 고객의 마음을 다루는 것이 탁월하지만, 실제 시간 3분 남았을 때이므로 오히려 Action Plan을 다루는 것으로의 선택)

 

 

 


<기타 받았던 질문들과 응답들>

Q. 오늘 수비와는 별개지만 KAC 준비하시는 분들 보며 자잘한  궁금증이 많이 생겼는데요(미래를 생각하며^^)
1. 필기시험은 교재만 보며 준비하면  될지요?(예상 문제 같은게 있는지)
2. 수퍼비전을 받는다고 했을때 50시간 중 개인이 최소한 확보해야할 코칭 시간이 있을까요?
3. 코칭일지는 코치협회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을 사용하면 되는지요??

 

A. 1. 베이직 교재. 협회 홈페이지 구석구석 2. 수비 최대 시간이 25시간인가 암튼 정해져 있어요 3. 일지 등 양식 협회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Q. 코치님 고객별 커뮤니케이션 스타일 말이에요... 사람에 유형화가 가능할까요? MBTI를 공부하면 좋을까요? 아님 맨땅에 실습해보면서 알아가야하는걸까요? 시나리오를 써보는게 도움될까요? 참고할 만한 책이 있을까요?ㅎㅎㅎㅎㅎ 이런저런 고민이 듭니다

A. 음....  일단 말씀드리고 싶은 가장 베이스는  모든 사람은 다 다르다. 특별하다 고유하다 = 즉 유형화를 지양해요  다만 우리도 사람마다의 그 고유함을 함께 탐색하는 걸 돕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사람의 경향성, 기질에 대한 공부를 해 두어서 대략 큰 틀을 이해하는 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돕는 이론이 되지 그 사람은 이래 이런 확언이 되는 것은 지양해요. 
두 개 동시에 하는 게 좋아요  끌리는 사람심리 이론 공부와 그를 임상해보는 실습을 꾸준히 하는 것. 엠비티아인 너무 딱 유형화해 두긴 했는데 무난한 시작이 될 수 있고요. 디스크 애니어그램 등도 무난해요  예를 들어 아 이 분이 사고 중심의 대화를 하시네 라고 느끼며 다음 시간에 색도구들을 준비하며 그림 그리며 코칭하기보다 관련 공식적인 자료 보고서 등을 준비해서 만나면 우리 고객에게 더 유용하겠지요

 

 

Q. 코치님 주제라는 단어도 안쓰는게 좋은건가요?  스토리에서 타겟으로 갈때 좀더 부드럽게 넘어가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A. 아 진짜 이건 어려운 부분이에요 저도. 주제란 단어 쓰셔도 되요. 다만 코칭의 코 자도 모르는 분에게 오늘 저와 어떤 주제를 나누실까요? 보다 오늘 어떤 이야길 하고 싶으세요? 가 더 자연스럽게 접근되는 느낌이랄까요~  스토리에서 타깃 넘어가는 포인트. 좀 더 부드럽게 역시 고객마다 접근이 달라질 것 같아요. 타깃이란 게 결국 그 사람이 그 주제 관련 진정 원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대화 흐름 상에서 때가 되었을 때 그것이 무엇인지 탐색을 시작하는 것이 넘어가는 것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고 두루뭉술해라 ㅎㅎ 사실 케바케라 많이 실습하고 정기적으로 수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생각해보니까 코칭 받는 분들이 저에게 코칭 받는동안 기분이 좋고 자신이 긍정적으로 느껴지는데 그게 그때만 그럴까봐 두렵다는 표현을 몇번 들었던거 같아요 과한 리액션과 인정이 그런 느낌을 들게 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말이 어떻게 들리시는지 자주 확인하는 편인데도 그렇네요. 고객의 템포를 좀 더 잘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나 스킬이 있을까요?

A. 일단 OO님의 엄청 큰 장점입니다 타고난 아름다운 지점이랄까요 상대에게 있어 긍정할 부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오고 그걸 언급해서 돕고 싶은 마음은 학습으로 배워서 할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자신의 아주 큰 강점 자원이란 걸 말씀드리고 싶어요.  다만, 고객이 그 때만 그럴까봐 두렵다는 것에 대해: 사람마다 자존감, 자신을 인정해주는 마음 근육은 다 달라서 어쩌면 코칭이란 과정을 통해 스텝 바이 스텝으로 코치가 주는 인정 경험을 통해 그걸 키워가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코치로서 그 사람이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긍정할 수 있는 인정 정도를 잘 쓰시는 게 중요해요 자신은 전혀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코치가 그냥 너무 깊게 인정하면 고객이 그걸 잘 소화하기 어렵고, 코치의 그 말에 고객이 투사해서 계속 듣길 원하며 코치에게 의존할 수도 있어서요. 고객의 템포를 잘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라, 흠. 이론적으로는 고객의 숨소리. 말의 속도. 말의 뉘앙스. 반복되는 추임새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하지만  제일 좋은 건 고객과의 꾸준함 코칭 경험, 임상 경험이 몸에 절로 그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게 해 주는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의 후기]
A님: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말씀해주신것들 잘 새겨듣고 코칭할때 잘 적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님:

감사합니다, 코치님. 수퍼비전을 통해 저에게 또 다음 단계를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을 올려주셔서요. 새로운 이해의 장으로 넘어가야 할 깨달음과 그것을 위한 격려를 동시에 받아서 자연스레 다음을 위한 준비를 하게 만들어주셨어요. 망망대해의 코칭의 바다에서 등대같은 수퍼비전이었어요.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엄마의 삶과 코치의 삶을 실시간으로 동시에 살아내며 나아가고 있는 희소코치님도 응원합니다.(세상 워킹맘 화이팅!!)

C님:

수퍼비전에 대해 개념만 알고 무지했던 저에게 오늘 경험은 무척이나 소중했습니다.  일반 실습과는 긴장도와 임하는 자세부터 달랐던 것 같고 원포인트로 말씀주시는 피드백은 상호실습으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저도 코치 역할로 수퍼비전을 받게 되기를 희망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아이 맡기면서까지 소중한 경험 주신 희소코치님 감사드려요^^

D님: 

제가 코치역할을 한 건 아니지만, 2분의 코칭을 듣는 것도 피드백을 듣는 것도 큰 배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코칭 후, OO님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질문을 주셨어서.. 정작 그때는 고객입장에 집중하느라 잘 생각을 못했는데, OO님이 코치할 때는 그래서 관찰 때 그 부분을 염두해보면서 체크하면서 들었거든요. 이후 코치님이 주시는 피드백에서 겹치는 체크 부분도 발견하고 생각 못했던 부분도 듣게 되어 더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