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기록(정리중)>

[교육후기] CEO와 아티스트를 위한 주역 스토리텔링 4기(20180203-0204)

[교육후기] CEO와 아티스트를 위한 주역 스토리텔링 4(20180203-0204)

 

 

교육명: CEO와 아티스트를 위한 주역 스토리텔링

강사: 김재형 선생님 ('시로 읽는 주역' 저자)

장소: 봄바람 (합정동)

 

 

라이프 코치는 코칭외에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한 사람의 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이 의 다양한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주역을 공부하고 왔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러하듯, 그 공부를 들은 후에 실제 자신이 해 보아야만이 자신의 것이 되겠지요. 교육을 듣고 와서 저는 책상에 주역책을 두고서 자기대화일지(self coaching note)를 작성하다가 제 안의 주제가 올라오면 동전을 던지고, 그 괘를 찾아 읽고 해석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책상에 앉으며 괘와 만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2018년을 잘 보내고 싶습니다였습니다. 마음을 담아 3개의 동전을 6번 던졌고, 그 괘를 그렸습니다. 다 그리고 난 후 만난 오늘의 괘는 54뇌택귀매가 나왔습니다. 해당 괘의 글을 읽으며 끄덕끄덕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만나는 괘 24지뢰복을 읽습니다. 끄덕끄덕합니다. 2018년에 대해 기존에 있었던 그림에 오늘 괘가 준 지혜를 보탭니다. 그렇게 한 걸음씩 주역과 만나는 일주일이었습니다.

 

  [오늘의 괘 '뇌택귀매']

 

 

 

 

지난 3일 김재형 선생님(‘빛살)의 수업의 시작, 그 첫 마디는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 만남의 의미를 결국 우리는 해석할 것이다.였습니다. 저는 고개를 절로 끄덕끄덕 거렸지요. 사실 이번 교육은 노윤경 코치님(Sharon)께서 희소에게 추천하고 싶은 교육이 있다는 한 마디에 어떤 교육인지도 살피지 않고 신청했던 교육이었습니다. 그만큼 노코치님에 대한 두터운 신뢰가 있었지요. 그리고 호기심이 피었습니다. 노코치님을 통해 제 삶에 들어온 이 교육은 저에게 또 어떤 삶의 장면을 그려줄까 하고 말이지요. 김재형 선생님의 말씀을 옳았습니다. 교육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교육생 중 두 분에 대한 깊은 인연을 확인했거든요.

 

김재형 선생님의 강의는 제 지난 석사과정의 배움을 소통합하는 훌륭한 시간이었습니다. 4() 저녁 마지막 소감을 나눌 때 제가 나눈 한 문장은 내가 할 일을 확신하니, 즐겁다였거든요. 그럼, 김재형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여러 부분 중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보겠습니다.

 

1. 우주심(우주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모든 일에 있는 우주적 계획, 에너지. 그것은 우리 사람의 무의식에 잠겨 있습니다. 우리의 무의식은 이미 다 알고 있지요. 마치 퍼 올려 써야 하는 깊은 지혜의 바다와 같습니다. 우리가 이 무의식을 전혀 몰라도 이미 현실에서 쓰며 살아가고 있지만, 그것을 잘 사용하는 법을 알면 더 잘 쓸 수 있겠지요. 우리는 자각하는 방법을 배워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3만년 전, 지구의 마지막 빙하기 때 대부분의 인류는 종말을 마주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소규모 집단의 인류가 살아남았는데, 그들은 자신의 조직을 이야기로 이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 기법은 그들의 뇌구조를 바꿨지요. 100여명의 집단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의식이 발달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를 토대로 인류는 자기 자신과 우주와의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우주의식이 발달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 우주적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발견해 나갔지요.

 

2. 인류는 이 발견을 기록했습니다. 4대 지역을 중심으로 인류는 문명을 탄생시켰고, 그 문명을 따라 농업생산력의 확산이 일어났습니다. 농업과 절대적인 관계인 날씨에 대한 지혜를 가진 자가 권력자였고, 이 날씨는 우주적 에너지를 이해하는 사람이 가진 지식이었습니다. 그렇게 우주적 에너지를 이해하는 사람, 즉 뛰어난 지식인들은 그 메시지를 기록하고 싶은 열망을 가졌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3천년 전 은나라에서 주나라로 교체되던 때, 은나라와 주나라 지식인들이 힘을 합쳐 지난 2천년간의 갑골문자를 64개 기법으로 정리하게 되는 데, 이것이 바로 <주역>입니다. <주역>은 노자, 공자, 맹자에게도 중요한 텍스트였고, 철학가들은 이를 재생산합니다. 이 중 노자는 길흉을 음양으로, 공자는 음양을 마음으로 읽었는데, 이것이 주역에서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우리가 보는 주역 정본은 중국인 왕필이 1권의 책으로 편집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서양인 칼 융입니다. (제가 깊은 관심을 둔 심리학자이지요.) 융은 <주역>100% 상징으로 이해하고, 이 상징의 의미를 읽고, 현대적으로 해석해냈습니다. 특히 이에 많은 예술가들이 영감을 받았습니다. (. 헤르만 헤세, 존 케이지 등) 현대 과학자들은 이 <주역>을 양자역학과 연결하여 풀어내고 있기도 하지요.

 

내가 어떤 일을 시작하려는데, 어떤 마음으로 해야 할까?”

 

3. <주역>은 마음의 거울입니다. 변화를 읽는 체계이며, 이 변화를 현실에 적용하려는 것이지요. <주역>은 시간의 통합에서 중요한 힘을 발휘하는데, 시간을 통합하는 코드를 읽습니다. <주역>길흉으로 읽는 것이 아닙니다. 우주심을 읽는 것입니다. 두 가지 자세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자세, 또 다른 하나는 내가 아는 게 전부가 아니야. 하지만 나는 노력한다.’라는 구석을 남기는 자세입니다. 이렇게 긴장감을 없애는 사람이 <주역>을 잘 볼 수 있습니다. <주역>은 해석에 얽매이는 게 아닙니다. 상징이 우리에게 해석되는 것을 바라보는 것이며, 그 코드를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역>은 우리 삶의 양면을 모두 보는 것입니다. 양은 음이 있음을 조건으로 양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전체적으로 보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주역>은 이상과 현실 모두를 보는 눈으로 그 삶 속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며 살아가는 거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늘 전체적으로 바라보며 그 전체성 속에 일어나는 일을 아는 것을 중요시합니다.

 

4. 끝으로 <주역>은 놀이(play)입니다. 이 부분을 김재형 선생님은 힘주어 말씀하셨습니다. 주제를 고르고, ‘하늘의 지혜를 구합니다.’란 마음으로 동전 3개를 던져 나온 괘를 태음, 소음, 소양, 태양으로 표현합니다. 나온 괘의 풀이를 읽고, 자신에게 들어오는 지혜를 붙잡습니다. 이것은 우주적 코드가 우리 안에 들어오는 것으로, 우리는 다양한 관점을 얻게 되고, 생각이 더 명확해지면서, 상징에 대한 해석이 되기 시작합니다. 읽는 순간 마음에 들어옵니다.

 

 

 

코칭은 고객의 주제에 대한 해답을 이미 고객이 가지고 있음을 전제로 하는 분야입니다. 여기서 그 해답의 근원을 저는 무의식이라 생각합니다. 코치로서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깊은 이해는 고객을 코칭할 때, 자연스럽게 코칭 철학을 녹아내게 하고 관련 질문도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 됩니다. 이번 주역 강의는 그런 저에게 코칭고객의 무의식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전 인류가 각 역사의 현장에서 마주했던 진리의 거대한 축 하나와 만난 기회였습니다. 아마 이것은 그 시작일 것입니다. 코칭 철학을 글로 배우는 것으로는 코치로서 코칭에 그 철학을 녹여낼 수 없습니다. 코치로서 자기 자신의 삶에서 끊임없이 그 철학이 옳음을 몸소 체험하는 것만큼 좋은 학습은 없겠지요. 그렇게 우리 자신의 무의식이 이미 가진 그 지혜의 힘을 믿게 돕는 데에 이 주역이 유용한 도구가 되어줄 거란 확신이 듭니다. 앞으로도 그 관련 공부를 이어가며 연구하려 합니다.

 

 

 

끝으로 함께한 분들이 생각납니다. 김재형 선생님 비롯 노윤경, 박윤정, 최여정, 김호중, 김혜옥, 이지윤, 박상욱 선생님과 이 자리를 펼쳐 주신 김상아 대표님께 감사드려요. 이 멤버였기 때문에 배울 수 있었던 지식의 폭과 깊이가 남달랐음을 확신합니다. 곧 심화과정에서 뵈어요.

 

 

 


[교육 내용 중 관련 컨텐츠]

헤르만 헤세, 소설 <유리알 유희> : 주역을 소설에 녹이다

존 케이지, <사일런스: 존 케이지의 강연과 글>: 주역을 음악에 담다

이정우, 세계철학사 3부작

신영복, 강의: 나의 동양고전 독법 (주역, 주역 관련 그림)

 

youtube, 알리바바그룹 회장, 마윈(기업인) 주역을 쓰는 사람

 


[향후 교육 일정 정보]

서울 교육

[봄바람 주역스토리텔링 입문반 5] 2/24() 14:00-22:00, 2/25() 10:00-18:00

[봄바람 주역스토리텔링 입문반 6] 3/3() 14:00-22:00, 3/4() 10:00-18:00

문의: baram@bombaram.net

 

 

부산 교육

신년특강 <마음의 거울, 주역> ‘하경집중강좌 2/17(), 2/18() 10:00-18:00

문의: 부산온배움터 사무국 051-505-2014, 010-9226-8796

 

 

 

  • 조현우 2018.02.23 01:33

    늦은 새벽, 자기대화일지를 쓰고 왠일인지 희소코치님 홈페이지에 들러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겨 들어오게 되었는데, 바로 이 글을 보기 위함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동시성이네요ㅎ 자세한건 나중에 만나면 나누고 싶습니다^^ 좋은 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