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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코치의 성장일기>

[후기] S코치님(MCC)과의 멘토코칭(10/19)을 받고 "나의 만 3년에 대하여"



다양한 코치님들께 최근 코칭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무언가에 대한 스펙트럼이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는 느낌을 받고 있다. 특히 MCC 코치분들의 코칭 역량은, 국제코치연맹 역량모델을 글로 배우는 것을 넘어서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게 한다

S코치님과는 1:1 코치더코치(코칭수퍼비전)을 받고, 멘토코칭도 이어서 신청드리게 되었다. 하고 나서 느낌은 아, 이게 고객의 존재(Being)을 진정으로 다루는 코칭이구나였다. 고객의 존재 그 깊이를 터치함으로써 그 표면적인 행위(Doing) 영역들이 자연스럽게 다루어지는 그런 선순환. 내 삶의 본질, 그 핵심에 '자기실현'이란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한 번 더 강렬하게 남은 시간이었다. 코치님과의 코칭을 통해 조금 더 나의 '만 3년'에 대한 그림이 평화로우면서도 명료해졌다.

 

 



일정: 2020-10-19, 11:00-12:10, Zoom 화상

<나의 주요 코멘트>
- 나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 안정적이다. 중심이 잡혀 있는 모습이다. (지난 번엔 음성으로 진행했기에 제대로 얼굴 본 것은 처음인 것이다)
- Q. 평일 루틴은 어떻게 되는가. 영어회화를 하는 이유에는 특별한 것이 있는가. (편안한 라포형성)

Q. 오늘 나와 나누고 싶은 주제는 무엇인가: 둘째 출산 후, 만 3년 간의 나의 삶에 대해 다루고 싶다 = 두 형제에게 난 어떤 엄마이고 싶은가, 더불어 나의 일에 대한 재조율(준비)에 대해 나누고 싶다 -> 나는 나의 삶의 무게추를 만 3년 간 일(코치)에서 엄마로 옮길 것이다.

Q. 첫째와의 만 3년은 어떠했는가 (이 이야기에서 나의 자원resource들이 펼쳐진 느낌이다)
: 행복했다. 매 하루 행복한 (살이 맞닿는) 데이트 같았다. 그 순간에 현존했다. 몰입했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쉽지 않았지만, 남편과도 결과적으로 더 끈끈해졌다. 
Q. 그 기간 중 발견한 당신의 자원은 무엇인가: 돌아보면, 일에 있어서 워킹맘인데도 불구하고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잘 되었다> 기대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잘 되었다. 
이 기간이 내 영혼의 여정을 잘 보여준다.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서 일거리가 계속 있어왔고, 나름의 확장을 이어왔다. (코치: 자연스럽고,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 느껴지네요.) 

Q. 남은 30분은 어디에 집중하고 싶은가? : 만 3년 나의 삶 어딜 향해 나아가길 원하는지 보고 싶다. -> (1) 둘째 아이와의 만 3년을 '충만'히 보내고 싶다. (2) 내 일을 가늘고 길게 (주1회) 잘 이어가고 싶다. 

- 일찍 코칭을 만난 덕분이다. 늘 삶에 대해 질문을 하는 것이 직업이니, 나의 삶은 늘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집중되고, 절로 정렬되어 있다.  그것은 2가지. (1) 삶이 유한하다는 것 (2) 그 유한한 삶에서 내 소명을 이루는 것과 연결된다. 그래서 매 하루가 그 소명에 '정렬'된다. 

내 삶의 핵심은 (융이 말한) '자기실현'이다. 나는 좁게는 나부터 가까이 가족, 친구, 주변 사람들의 자기실현을 돕기 위해 태어났다. 그것을 촉진시키는 바탕에는 사랑이 있다. 자기실현을 돕는 소명을 위해 나는 나 자신과 타인을 톱니바퀴처럼 동시에 다루며 그에 깨어있는 삶을 살고자 한다.  그것이 엄마로서는, 내 몸을 통해 태어난 두 형제의 '자기실현'을 돕는 것에 있다. 

Q. 그런 생각을 바탕으로 보낼 만 3년은? : 둘째 인생에 있어 엄마인 나와 가장 붙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겠다. 서두르지 않아야겠다. 두 템포 느리게 가겠다. (1) '공부'의 '기회'겠다. : 기도하고, 요가하고, 영어공부하고, 인지학, 융심리학 등을 깊이 공부할 수 있을 것이다 - 내 가슴과 머리, (2) 몸을 '건강'하게 할 것이다. 언젠가 더 많은 일들을 해낼 날을 위해 나는 내 몸을 더 수련해두겠다. 

나의 알아차림: 만 3년이 알게 모르게 '버리는 시간'이라 느꼈던 거 같은데 '기회'임을 깨달았다. 나는 코치로서, 한 인간으로서 결국 더 깊어지겠구나 싶다. 나는 그런 시기마저도 결코 고여있지 않을 존재라는 것을 한 번 더 알아차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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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향(@artistcoach.heeso)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 2020 10월 19 3:32오후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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