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 코칭수련: 그룹 수퍼비전

[후기] 1:3 그룹 코칭수퍼비전 후기(2021-08-14, 10:00-11:35)

 




2021년 8월 14일 토요일 10:00-11:35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말로 뱉어내며 살아갑니다. 그런 여러 표현들 중 우리는 특히 '감정 표현'에 주목해야 해요. 감정에는 그 사람의 현재 느끼고 있는 욕구를 잘 잇게 하는 힌트가 숨겨져 있지요. 코치로서 사람들과 대화하고 만나며 나아갈 때도 이런 그 순간 그 사람의 감정을 캐치하는 훈련이 굉장히 필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이건 비단 코칭 실습 때만 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사람들과 소통할 때마다 주목해야만 쌓이는 것이란 생각이 들어요. 

 

+ 늦었지만, 기다려주어 고마워요.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엘이는 건강합니다! 

 




[오늘 수퍼비전 속 주요 피드백 나눔]
- 사소하더라도 고객에 대한 정보(병원 시간 옮김)를 기억하고 언급하며 라포 형성하는 강점
- 감정 표현이 나왔을 때, 붙들고 거기에서 머무는 힘, 공감의 힘에 대하여 예) 마음이 무겁다, 부끄럽다
- 살짝 변하는 고객의 에너지 캐치하기: 예) 살짝 웃으셨는데~
- 고객의 경험(시도)에 대한 인정을 할 수 있을 때 인정하는 것의 힘
- 고객이 메타포를 사용했을 때, 바로 활용하기 예) 연극

** 감정에 많이 머물렀다면 더 아래로 들어갈 수 있었다는 고객의 피드백이 참 공부가 되었던 시연. 
예) 감정 밑에는 혼자서 뭘 더 잘하고 싶은 게 있다. 그걸 다독여 주고 싶었다는 마음. 



- - - 

A님: 고객체험 하면서 나 자신의 직,간접 주제를 제기하면서…. 
코치와 함께 하며 느끼는 내 안의 변화들 – 알아차림, 저항, 혼란 등을 관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습시간이 의미없지는 않았겠지만 내 방식대로 연습하며 습관이된, 
코칭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나의 습관들을 마주하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얼마나 많은 것들을 고쳐야 할까 하는 막막도 있네요 
향후 ‘좋은 코치되기’를 위해서 정기적 수퍼비전은 필수 이구나 하는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B님: 코치와 고객의 코칭 과정을 바라보는 관찰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코치나 고객으로 참여할 때와는 다르게 코칭 과정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고, 고객의 주제에 대한 다른 코치님의 접근법을 경험하며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 코치님의 강점을 통해 평소 실습 과정에서 어렵다 느꼈던 부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튿히 코칭 시연이 끝난 뒤 녹음을 통해 하나씩 짚어보며 이야기 나누며, 수퍼비전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귀한 시간 마련해주신 희소 코치님과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C님: 실습을 여러번 이어나갔다는 것만으로 이렇게 성심성의껏 수퍼비전을 해주신 코치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번 수퍼비전에서 코치 역할을 맡아 하면서 저의 말버릇을 투명하게 바라볼 수 있었고 보완하면 좋을 부분들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또 제 머리로는 미처 생각해낼 수 없었던 코칭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함께하신 분들 덕분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이 수용적이고 안전하다고 느껴서 부족한 부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자유롭게 질문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