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치소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왕의 몰락 왕의 몰락 저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바라게 되는 것들은 소소합니다. 아이가 곧 경험할 공교육의 장, 초등학교와 그 교육방식을 신뢰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생선이 방사선 오염이 되었을 수입산일까 걱정하지 않고 시장 노점상 할머니께 현금 넉넉히 사 먹고 싶습니다. 아이가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경험하게 되는 언젠가 쉽게 욕설 및 성적 컨텐츠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아이를 출산해도 될까란 생계적 고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겨우 대출금 갚으며 전셋집 금액에 맞추어 돈을 모으자마자 전세금이 또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못 참고 매매를 무리해서 진행하고, 그 부채를 갚느라 내 집은 있는데 일상은 없는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돈을 맡긴 은행의 투명성을 신뢰하고 싶습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