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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아티스트 웨이 프로젝트 1기 후기] 아티스트 '늑대'님

 

 

늘 '늑대'님은 20살에 만났을 그 시점부터 내게는 '걱정의 대상', '애정의 대상'이었음을 고백합니다.

그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끊임없이 맑아지고 본인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쓴 후기를 대신하며, 이번 프로젝트의 마지막을 장식하여 갑니다. - 코치. 희소.

 

* 아티스트 '늑대'님의 블로그에서 아티스트 웨이 프로젝트의 흔적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 http://jejeso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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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웨이 프로젝트 1기 후기] 아티스트 '늑대'님

 

지원 메일 中

 

아무리 외면해봐도 창조적인 일 외에 관심이 없습니다.

어설픈 완벽주의로 그간 내 안의 아티스트를 굶겨 말라비틀어지게 한 죄로 저는 요즘 너무 괴롭고 두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원하는 것 조차 겁이 나서 지원하기를 망설였지만 더 많은 자극을 느끼고 싶습니다.

모두와 걸음마를 즐길 기회를 주세요.

 

 

 

1주차 트랙백 中


1주차를 마치며 나는 희망을 조우했다.

1주차가 내게 가져다 준 변화는 대단히 성공적이거나 놀라운 변화같은 것은 아니었다.

다만, 더 이상 이유 모를 초조함에 떨지 않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해 주었다.

 

 

 

2주차 트랙백 中


나의 게으름은 내 안에 있는 아티스트의 절규였던 것이다.

2주차는 이 놈의 센서 때문에 1주차 만큼 열심히 해내지 못했지만 지긋지긋한 센서가 얼마나 순식간에 나도 모르는 사이 나를 잠식해가는지 확인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3주차 트랙백 中


창조적인 계획들이 솟아난다. 잘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이렇게 혼자서 조용히 움직이며 행복하다.

나의 작품은 아직 평가받기 위한 것들이 아님을 안다.

나는 걸음마를 하고 있는 것이며 서툰 이 과정이 나를 새로운 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4주차 트랙백 中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고 순간은 길다.

스스로에게 조금 더 솔직할 수 있게 된 4주차였다.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25% Review 中

 


소리내어 진심을 뱉어낼 때 그것이 힘을 실어 줄 것이라 믿는다.

행동은 말로써 힘을 얻은 나를 실제로 이끌어 줄 것이다.

 

 

 

5주차 트랙백 中


누군가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나에게 솔직한 선택을 하며 사는 것이 옳은 것이다.

스스로를 먼저 위한다는 일이 이기적으로 사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는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6주차 트랙백 中


앞으로 많은 순간들이 나를 어지럽히고 흔들어놓을 지 모른다.

그 때마다 아둔한 욕심에 혹은 덧없는 불안감에 돈으로 발목을 잡히지 않기 위해 앞으로도 조심해야지.

돈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선택의 순간에서 돈에 좌지우지되지 않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돈은 좋은 것이다. 내가 길들일 수 있다면.

맹목적인 대상이 아닌, 꿈을 위해 살아가는 나에게 기쁘고 갚진 수단이 되어주기를.

많은 돈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만큼의 돈이 갚지고 행복한 방법으로 따라와주기를 바란다.

 

 

 

50% review 中

 


나의 Goal은 나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와 행동력을 얻고, 이를 통해 스스로도 잘 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자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7주차 트랙백 中


동시성은 자아를 향한 지속적이고 세심한 관심을 통해 발견되는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기적이다.

 

 

 

8주차 트랙백 中


생각해보면 이쯤 되서 한 번 풀어질 때도 됐겠구나 싶었다.

나는 기계가 아니지 않은가.

중요한 사실은 과제 수행은 못했지만 꾸준히 나를 위해 행동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9주차 트랙백 中


꾸준히 동시성을 인식하고 받아들이고 감사한 것에 우주는 ‘옛다, 기분이다!’ 라는 식으로 나에게 엄청난 선물을 던져주었다.

 

 

 

10주차 트랙백 中


다만 중요한 사실은 넘어졌다고 뻗어버리기 전에 다시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리라.

그리고 이건 어렵지 않다. 지난 9주차 동안 꾸준히 해왔던 것이므로 나는 자신있다.

잘 되지 않는 구간을 지나 다시 일어나 뒤뚱뒤뚱 걸어갈테니까.

세상에 이렇게 단순하고 간단히 얻을 수 있는 강력한 지원군이 또 있을까?

더 이상 나는 두렵지 않다.

세상에 나 자신만큼 든든한 존재는 없다.

 

 

 

11주차 트랙백 中


지금 내가 처해있는 환경과 여건 속에서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시도를 해보는게 중요하다.

지금까지 프로젝트를 해오며 의외로 작은 행동을 마음 먹은 대로 이끌어 내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받아들였다.

 

 

 

12주차 트랙백 中


고작 세 달 정도의 시간이 몇 십년 이상 굳혀오던 죽은 껍질들을 벗겨내 주었다.

이제 나는 시원해졌고, 이제야 비로소 나답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나는 시도하기 전에 겁을 먹고 움츠러들지 않는다.

과정 속에서 실패도 있음을 인정한다.

새로운 걸음이 익숙치 않아 넘어질 수 있고, 일어나 다시 걸으면 그만이라는 것을.

넘어진 순간 분명히 괜찮지는 않겠지만, 상처는 반드시 나을 것이니 계속 걸어가기만 하면 된다.

단순한 이야기지만 이 프로젝트가 아니었다면 알지 못했을 것이다.

나의 과거는 나에 대해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나의 현재는 즐겁고 아름다운 순간, 나의 미래는 미스테리로 가득한 새로운 모험의 시간.

12주의 프로젝트는 나의 전환점이었음이 분명하다.

 

 

 

 

 

나는 아티스트 웨이 그룹 코칭 프로젝트 1기로써 망설이고 있을 또 다른 동지들에게 나도 해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되고 싶다. 고작 석 달간의 프로젝트로 사람이 변하면 얼마나 변하겠냐고 반문할 수 있을테고, 실제로도 내 삶의 표면적인 부분에서 한 눈에 확 띄는 변화가 생긴 것도 아니지만 나의 내부는 그렇지 않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고들 하지만 사실 마음먹기까지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공감하리라 생각한다. 특히나 스스로의 보이지 않는 진실을 위해 마음 먹고 꾸준히 귀기울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본 프로젝트를 마치며 그동안 느끼고 인식하며 받아들인 모든 것들에 감사하고 진심으로 임해준 스스로에게 자랑스럽고 대견하다. 앞으로도 이 과정 속에서 얻은 신념과 용기를 잘 가꿔나갈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에 행복하다.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가졌던 내 목표는 나의 의지대로 살아갈 수 있다는 용기와 행동력을 얻고, 이를 통해 스스로도 잘 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자신할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나는 목표를 이룬 셈이고, 이제는 다음 단계를 기쁜 마음으로 걸어갈 것이다.

 

프로젝트는 이렇게 소중한 마음과 인식을 남기고 끝이 나지만 나만의 아티스트 웨이는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