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기록(정리중)>

[종료] KT&G 상상마당 크리에이티브 코칭(나를 사랑하는 하루, 셀프코칭, since 2013) 마지막 '네트워크 모임' 안내 (2019-06-16)

012345678
크리에이티브 코칭 (since 2013)

 

 

안녕하세요. 희소입니다.

 

2019년 6월 4일 오늘 하루를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시작하고 계신가요. 떠오르는 한 분 한 분을 가슴에 품고 그려봅니다. 그리고 그대가 계신 그 자리에서 부디 잘 지내고 계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습니다. 저는 집 앞 좋아하는 카페에 이른 아침부터 와 있습니다. 누군가를 생각하며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아침부터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그 누군가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제 코치로서의 역사에서 주요한 뿌리가 되어주셨던 여러분, 바로 크리에이티브 코칭 이수 교육생분들(나를 사랑하는 하루, 셀프코칭 워크샵 포함)입니다.

 

우리는 2013년부터 KT&G 상상마당 ‘크리에이티브 코칭’에서 만나 현재까지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 기수마다 교육 내용은 조금씩 발전되어왔고, 그 진행 형태로 달라져왔지요. 교육 담당자만 하여도 3번 바뀌었고, 기수만 해도 어느 덧 22기라니. 놀랍지요. 예, 저도 이렇게 세월이 흐를지 몰랐고, 이렇게 오래 하게 될 줄은 긴장하며 오픈하던 1기 때는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1기 때 제 배 안에 있던 그 아이가 지금 7살이니 한 생명이 뱃속에서부터 7년을 살아낼 동안 우리의 만남이 이어졌다 생각하니 경이롭기만 합니다. 그 세월이 흐르는 동안 참 마음 따뜻한 분들과 만난 추억들이 제 가슴에 한 겹 한 겹 싸여와 지금의 온전한 저를 만들어주었습니다. 누군가 제게 ‘코치님은 어떻게 이 일을 이렇게 할 수 있게 되었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주저없이 여러분들을 떠올립니다. 제 부족한 모습도, 서툰 모습도 모두 껴안아 받아주셨던 여러분들께 늘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의 만남이 귀해, 우리는 ‘네트워크모임(F/up 모임, 후속 모임)’을 여러 형태로 진행했었습니다. 그 다음 기수에 전 기수가 와서 스피치를 하기도 했고, 종강 때 함께 연합해서 만나기도 했고, 번개도 했고, 소풍도 갔고, 전시도 했고, MT도 갔고, 송별회도 했고… 떠오른 생각들을 주저 없이 실제로 만들어 보던 그 시기들. 돌아보면 참 찬란했구나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기억이 가장 먼저 생각나시는지요.

 

그런 우리의 소중한 ‘네트워크모임’을 <공식적으로> 마지막 모임을 열고자 이렇게 여러분들에게 글을 씁니다. 여전히 교육은 계속 기수별로 이어질 것이고, 현재 제가 하고 있는 활동들도 변함없이 진행될 것입니다만, 크코 멤버들이 알고 있는 그 ‘네트워크모임’이란 것을 공식적으로 마무리 짓고자 합니다(네이버 밴드도 폐쇄).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당일에 뵙고서 설명드리고 또 다른 형태로 나아갈 모습들도 안내해 보고 싶습니다.

 

 

2019년 6월 16일 오전 10시.

늘 만났던 KT&G 상상마당 6층 세미나실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그 자리에서.

 

 

누군가가 말했듯 ‘하나의 문이 닫히면, 새로운 문이 열리겠지요’

또 누군가가 말했듯 ‘이것은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겠지요.’

 

저는 변함없이 코칭이라는 일을, 제 길을 지금처럼 나아가고 있을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여러분들이 지지해주셨던 마음들이 헛헛해지지 않도록, 제 길을 진심 담아 잘 걸어가겠습니다. 그러다 보면, 어딘가에서 우연히 우리가 만났을 때 너무나 반갑도록, 그 흐른 세월 동안 좋은 삶의 순간들이 쌓인 얼굴로, 그저 너무 반갑도록 우리 각자 잘 지내볼까요.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들이 그 동안 제게 주신 마음들을 하나하나 추억하며, 그 어느 때보다 정성스럽게 이번 모임을 준비하겠습니다. 그럼, 시간 되시는 분들. 그 자리에서 만나요. 보고 싶습니다.

 

 

 

일정: 2019년 6월 16일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장소: KT&G 상상마당 홍대 6층 세미나실

대상: 상상마당에서 제 수업을 들으신 모든 교육생분들 대상

모임 내용: 크코 히스토리 리뷰 & 특강: 크코가 말해 온 우리의 ‘자존감’에 대하여

참여비: 당일 현금 1만원 (샌드위치 & 커피 주문 예정) *현장 총무 지원 받아요 :-) *지원: 강해리, 박소정님께 감사해요! 

참여방법: 본 포스팅 글에 ‘댓글’로 신청하기

당일 소소한 선물 등 이벤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

 

 

현재 신청자 명단 (괄호 안은 기수, 네이버 밴드 신청자 포함)

하지현(11), 박송이(17), 이상미(2,17), 최의근(9), 오유미(19)

김진하(16), 권재현(3,15), 이혜진(5), 김가영(18), 김윤정(8)

김혜린(8), 김지미(14), 이현정(9), 송은경(3), 차진수(5),

강해리(3), 한동훈(14), 강태효(16), 김혜란(16), 이지연(8)

김예지(12), 이동이(1), 길범찬(9), 정일모(17), 이정은(10)

정지은(15), 하헌우(2), 박소정(19), 이웅희(14,16), 오유미(19)

신혁철(16), 이윤미(20), 강다연(14), 이현정(9), 임다훤(9)

김소리(5),  (이은지)

with 권혁삼, 박은비 담당자 

 

약 37명 예상 + 2

 

진행 일정

4/4 네이버밴드, 모임 고지

6/4 블로그 포스팅, 공식 모임 홍보 + 카카오톡 개인톡 안내

6/14 신청자 대상 마지막 안내 개별 메시지 발송 (예정)

6/16 모임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