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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코칭수련: 코칭스터디

[후기] 1:4 그룹 코칭수퍼비전 후기 (2021-07-31, 13:00-14:55) *사이시옷 수퍼비전 선물(1)



2021년 7월 31일 토요일 13:00-14:55
1:4 그룹 코칭수퍼비전 후기

어느 덧 우리 모두 인증코치가 되어, 하나의 코칭시연을 두고, 이래저래 같이 의견을 나누고 그것을 학습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어요. 제가 짚으려는 지점을 여러분들이 먼저 짚어주셨을 때, 와 우리가 같이 공부해 가는 동료구나라 느꼈어요.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또 잘 지내다가, 다음에도 신나게 같이 공부해요. 아, 그 무엇보다 지난 6개월 실습 꾸준히 하신 거 멋있어요! 


[오늘 수퍼비전 속 주요 피드백 나눔]
- '약간의 에너지'란 고객의 표현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코치에겐 적은 에너지란 느낌이었지만, 고객에겐 나름 있다는 표현이었다는 점!
코칭 한 세션에서의 목표(성공장면에 대한 합의)를 합의했다면, (이대로면 5개월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마칠 때, 거기에 도달했는지 확인하는 것.
- 코칭 주제를 이야기 하고 난 다음에 계기 등을 물으며 조금 더 그 주제에 대해 고객이 더 말할 수 있게 하는 것의 가치
- 고객의 말을 듣고, 코치가 느낀 것을 말로서 '반영'해 주는 것의 기능성
고객의 말에서 느껴지는 아이러니(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졌지만 어떻게 보낼 거라는 실행거리들은 있을 때)를 코치가 있는 그대로 말해보는 직관의 힘
- 고객이 쓰는 단어 표현의 에너지(예. 혐오)가 코치와 고객이 다르게 느낄 수 있다는 것. 포인트) 고객은 어떤 에너지로 그 단어를 쓰고 있는가. 
- 결국 고객은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길 충분히 못했을 땐,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그 관련 표현을 한다는 것
★어떻게 하면 고객의 존재(Being)를 더 다룰 수 있을까
- ★어떻게 하면, 어떤 코칭이 고객에게 코칭을 통해 '통찰(insight, awareness)'을 줄 수 있을까! 



[참가자들의 후기]
- A님: 고객과 코치의 에너지 레벨이 다를 때, 당황하지 않고 끌어가는 코치의 스킬이 중요하겠다. OO코치님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시고 시간내 코칭을 끌어가신 부분에 대해서는 큰 박수를-! :) 

나는 나와 에너지가 다른 고객을 만났을때 어떻게 그걸 파악하고 남은 시간을 이끌어갈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엄청 축 처져있는 고객님을 만난다면...? (오히려 너무 말이없고 단답형이신 고객님...) 

그럼에도 고객의 말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시도와 정말 고객의 숨은 감정과 의도를 찾으려는 연습이 정말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이 사람은 (에너지 높낮이에 상관없이) 해답을 갖고 있는 전인적인 인간이라는 사실을 굳게 믿어야겠다.... (말이 쉽지만..)

+ 13, 14번 항목은 여전히 어려운 항목인데, 고객의 말의 어떤 부분에서 의미론적인 부분을 확장해갈 수 있는지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음

 

 


- B님: 고객의 말에서 고객의 삶에 대한 태도와 특징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구나. 그것을 발견하여 존재에 대해 질문하는 순간 정말 강력한 앎이 올 수도 있겠구나. 단순히 나의 에고를 내려놓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더욱 고객에게 깊숙이 들어가야 하겠구나. 에고를 많이 내려놨다고 생각했는데 고객의 감정에 대한 키워드에 흔들리는 나를 보면서 아직도 더 내려놔야 한다는 생각. 존재를 묻는 것에 대한 스스로의 미숙함. 등등의 생각이 드는 수퍼비전의 시간이었습니다. 

희소코치님과 그리고 함께한 모든 코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저와 함께 한번이상 코칭실습을 했던 분들이라 새삼 반가웠어요^^

희소코치님을 통해 KAC의 피드백부터 받아왔지만 수퍼비전은 이렇게 하는거야,라는 교보재 같은 모습을 오늘도 보고 배운 것 같아, 수퍼바이저 코치로써의 태도도 KPC를 준비하는 사람으로써 준비해야할 것들도 공부할 수 있는 과제도 내어주셔서 너무 뜻깊은 시간이었고 감사드립니다.

소중한 기회를 열어주신 희소코치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각자의 자리에서 코칭을 향해 열심히 가다 보면 또 다시 만나겠죵? 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당:)

 

 


- C님: 고객으로 참여하며 고객인 나의 언어들을 코치의 귀로 다시 들을 때의 공부의 영역이 확장되는 경험을 한다. 마치 전지적 작가 시점을 경험하게 된달까.

어느 시점의 무엇을 물을 것인가, 고객의 사고의 패턴, 삶을 바라보는 시각을 알아차릴 수 있는 힌트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고객이 나와 다른 색깔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음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는가, 그런 고객과 어떻게 발맞추어 춤추며 나아갈 것인가 등에 대한 아젠다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경험이 너무 좋았다. (이런게 진짜 코칭 공부지..)

각자의 코칭에 대한 스타일이나, 걸어온 정도, 방향성이 다를 수 있지만 그 모든것이 자원으로써 역동을 일으킬 수 있는 슈퍼비전은 많지 않을 것 같다.
자주자주 하고픈 경험!!

 

 

 


- D님: 오늘 수퍼비전 시간 정말 즐거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의 족한 부분 덕분에 더 많이 성찰하고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릴수 있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ㅎㅎ 

희소 코치님과 멋진 코치분들 덕분에  풍성한 시간 만들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해서 영광이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