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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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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3일: 아가용 여름 이불 아가가 나올 때가 되자, 이불이 있어야 겠지 하고 전 날 생각했는데, 다음 날 만난 면수님이 선물해 주신 아가용 여름 이불. 손수 면수님의 어머님께서 지어 주신 소중한 이불. 색색마다의 사랑이 담겨 있다. 감사합니다.
2013년 6월 9일: 2번째로 찾아 온 튼살크림 희선언니가 만들어 보내 준 1번째 튼살 크림을 다 써 가서, 하나 구입하려 했던 요즘, 북클럽 '휴'에 간 어느 날 아침, 지영님께서 튼살크림을 선물해 주셨다. 삶은 이렇게 내게 선물을 늘 준다. 감사하다.
20120408-20120414: 삶이 ‘무한’할거란 인간만의 착각 4월 11일"딸, 부산에는 눈이 많이 왔네-" 아빠로부터 사진이 담긴 메시지가 도착했다. 아름답게 떨어진 벚꽃을 바라보며, 아빠 손에 담긴 사진이 전송가능한 스마트폰으로 아빠는 그 벚꽃을 딸과 함께 나누고 싶으셨나보다. 아빠의 봄날은 어떤 색깔일까. 아빠는 어떤 길목에서 봄이 왔음을 느꼈을까. 아빠는 어떤 마음으로 딸과 그 사진을 나누고 싶으셨을까. 정말 행복했다. 휴일의 마무리로는 정말 완벽한 순간(Moment)였다. 따뜻한 노을햇살과 아빠의 사랑담긴 메시지라니. 아빠의 메시지를 받고 나서 내 몸을 바라보니, 모든 뭉쳐 있던 근육들이 느슨해졌음을 느꼈다. 그것은 아빠의 사랑이었다. 4월 8일 지난 주는 ‘고난주간’이어서 매번 온라인으로 함께하던 ‘새벽기도회’를 매일 5시에 집을 나서서 예배당에서 드렸다..
20110516-20110522 5월 20일 Good morning.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100일간의 프로젝트. 그 이름은 'abraxas' (abraxas: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데미안 / 헤르만헤세-) 5월 19일 D-1. 내일부터 입니다. 불안하고 동시에 설레입니다. 그저 묵묵히 살아온 날들 중에 최고의 최선을 제 자신에게 보여 주리라 다짐해 봅니다. 그대에게서 받은 아메리카노와 노란 펜. 다시 쓰기 시작한 나의 글. 이제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 흑백 사진. 5월 18일 5월은 감사할 분들이 많은데요. A-Land(www.a-land.co.kr)에서 매달 오는 엽서가 저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저 뻔한 감사 메시지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미소를 짓게 만들더군요.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