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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향 (PCC,K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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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7-20110702 6월 28일 새벽 2시. 밖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iTunes의 podcast에서는 성시경의 '음악도시'가 흐르고, 곁에는 삶은 감자가 있네요.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신지요. 잠들어 꿈나라에 계셔도 좋지만 혹 이 시간에 깨어 꿈을 그리고 계신다면, 가능한 한 가장 알록달록한 '무지개'같은 꿈이길 이 자리에서 기도합니다. 살아 있어 행복한 새벽입니다. 당신도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6월 27일 "당신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행복하셨는지요." 저는 요 몇 일 동안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블로그에 글 하나 쓸 여유도 없었네요. 함께 나누고 싶은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김성주 성주그룹 비전장님 만난 일부터 코칭 자격증 취득 그리고 새로 생긴 꿈까지. 어느 이야기 보따리 부터 풀어야 할 지 모르겠습..
20110620-20110626 6월 20일 월요일입니다. 현재 시간은 오전 2:48. 탐앤탐스 홍대파크점에 와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그런 날이 있지 않으신지. 괜시리 잠이 오지 않고, 이런 저런 샘솟는 어떠한 생각들로 인해 끄적이다가 결국 잠이 깨어 버리고, 이럴 땐 차라리 밖으로 나아가 '아메리카노' 한 잔 하는 편이 나은 새벽 말입니다. 읽고 싶었던 책, 모닝 페이지를 쓸 노트, 맥북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잔. 이 친구들과 아침이 밝아 오는 홍대 새벽을 함께 맞이 하려 합니다. 그대의 새벽은 어떠한 지 궁금합니다. 사실 전해 드릴 기쁜 소식이 너무나 많은데 그 동안 맥북 열 시간이 없었네요. 하나씩 전해 드릴게요.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20110606-20110612 6월 8일 당신은 설레여 하고 있었습니다. 중앙동으로 가는 내내 당신의 운전하는 모습 속에는 전에 본 적 없던 꿈에 대한 확신과 구상함에 있어서 비롯되는 설레임까지 알록달록 무지개가 비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6월 6일 들었던 당신의 꿈에 나의 미래를 겹치니 해야 할 것들이 더 늘어 났고, 원래 하던 도전에 200%의 추진력까지도 발동되었습니다. 당신을 당신답게 살게 해 드리는 것이 나의 꿈이라 말씀드렸었지요. 지난 3년 간은 머리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몸으로 뛰며, 당신답게 사실 그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제가 되려 합니다. 제 가슴 속에도 당신의 꿈을 품어, 제 꿈과 보탠 후 2배로 꽉 찬 미래를 생생하게 그리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당신은 제 삶의 최고의 인연입니다. 느끼..
20110523-20110529 5월 24일 저는 기본적으로 잘 때 꿈을 꾸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인지 꾼 꿈들은 모두가 의미 있다고 느끼곤 하지요. 오늘 아침에도 꿈을 꾸었습니다.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제 내면을 볼 수 있는 꿈이었습니다. 한 번도 바라보려 하지 않았던 저 아래 제 인생 최악의 부정적인 경험들이 다 연결지어 하나의 영화처럼, 짧은 호흡으로 모두 크게 쿵쿵쿵 다가와서 결국은 울면서 깼습니다. 깨고 나서도 한참을 울어내어야 했습니다. 코칭을 배우지 않았던 과거의 저였다면, 몇 시간을 누워서 그 꿈을 두려워 하며 멈춰 있었을 텐데 이번에는 울다가 이 감정을 그대로 녹음해서 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음 버튼을 누르고, 심호흡을 하며 스스로 기억나는 한 모든 꿈의 내용과 그 때 제가 꿈에서 느..
20110516-20110522 5월 20일 Good morning.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100일간의 프로젝트. 그 이름은 'abraxas' (abraxas: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데미안 / 헤르만헤세-) 5월 19일 D-1. 내일부터 입니다. 불안하고 동시에 설레입니다. 그저 묵묵히 살아온 날들 중에 최고의 최선을 제 자신에게 보여 주리라 다짐해 봅니다. 그대에게서 받은 아메리카노와 노란 펜. 다시 쓰기 시작한 나의 글. 이제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 흑백 사진. 5월 18일 5월은 감사할 분들이 많은데요. A-Land(www.a-land.co.kr)에서 매달 오는 엽서가 저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저 뻔한 감사 메시지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미소를 짓게 만들더군요. 그들..
어느 한적한 금요일 오후 언제나 어디에서나 자신의 가슴이 알려주는 대로 살다 보면 정말 '행복'하다는 그 간단한 삶의 진리. 아, 행복하다. 2011.4.15. 한남동 작은 커피 가게
놀라지 말아라. 봄은 정말 순식간에 다가왔다. 고작 이틀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봄은 정말 순식간에 다가와 눈이 부시게 하더라. 놀라지 말지어다. 너무 봄이 아름다워서. 그저 가끔 고개를 들어 인간 말고도 얼마나 많은 생명이 이 봄의 향연 속에 춤을 추고 있는지 보아라. 오직 인간만이 어리석게 춤을 추지 못하고 쭈뼛쭈뼛하고 있다. 춤을 추자. 아름다운 봄과 같이.
Good morning with great things 새벽 4시 50분. 저절로 눈이 딱 떠 졌습니다. 지난 11월 말부터 100여일 동안 새벽 5시에 코칭 세션을 갖는 노력으로 제게 그리고 그녀에게는 '아침의 놀라운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저절로 떠진 눈을 따라 따뜻한 차 한 잔 목에 축이며, 간단히 이메일을 확인하고, 웹 서핑을 한 후 코칭 세션을 갖습니다. 오늘 코칭 세션에서는 제 내면의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고, 저는 그것에 오늘 하루를 집중하며 제 내면을 바라보려 합니다. 물론 주일이니 하나님에 집중하는 하루가 되어야 겠지요. 키워드는 '감사함'입니다. 오늘 아침 식사는 현미밥과 연두부 그리고 계란 후라이입니다. 계란 후라이도 사실 자연식은 아니지만, 제 식단을 스스로 바라보며 먹는 것도 삶 만큼 많이 변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했어요. 인공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