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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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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벽에는 ‘문’이 있다 모든 벽에는 ‘문’이 있다 벽을 보고 있었습니다. 멀리 있을 때는 벽이 있는 줄 몰랐는데, 걷고 또 걷다보니 어느 새 벽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한참을 벽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벽은 제 키보다도 훨씬 높아 그 너머를 감히 넘볼 수 없었고, 그 두께는 제 몸보다 몇 배는 두꺼워 감히 부수고 나갈 엄두도 낼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어찌할 도리 없이 벽 앞에 우두커니 서 있었습니다. 한참동안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벽을 바라보면 볼수록 더더더 커져 그것이 곧 제 세상이 되었습니다. 갑갑했습니다. 답답했습니다. 누군가에게 호소하고 싶었습니다. 거기 누구 없냐고 소리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가 달려와 이 벽을 깨부숴 주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그 벽은 다른 누구의 도움 없이 온전히 제 힘만으로 부숴야하는 제 ‘업’..
극기(克己) - '나는 나를 넘어섰다' 극기(克己) “숨이 찼다. 나는 작고 작았다. 12살 때 울면 약해진다는 걸 깨달았다. 나는 나를 넘어섰다.” - GM 대우 CF(2004) https://youtu.be/hey-l-4HS4g 2004년, GM 대우는 당시 곡 ‘No.1’으로 가요 대상을 수상했던 가수 보아(BoA)를 CF 모델로 고용하고, ‘나는 나를 넘어섰다.’라는 카피를 대대적으로 광고했습니다. 흑백 영상 속 초등학생은 무언가 간절히 염원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훈련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빛나는 조명 아래 성공한 보아가 미소 짓는 것으로 끝납니다. 당시 ‘나는 나를 넘어섰다’라는 카피의 참뜻을 헤아리기엔 어렸던 저는 오늘날에야 그 말의 의미를 헤아리고 있습니다. 극기(克己). 자기 자신을 넘어서는 것. 최근 저는 이 ‘극기’에..
BRAVO, LIFE! - <라이프 사진展 부산>을 보고 BRAVO, LIFE! - 을 보고 삶은 우리에게 예상치 못한 선물을 줍니다. 지난 날, 남편과 산책 중이었습니다. 벽에 붙은 광고지를 보고, 남편이 ‘저거 가고 싶다.’하여서 잘 봐 두었다가 예약해뒀습니다. 당일이 되어 남편에게 예약번호를 알려주고, 저는 아이와 부산박물관에서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시를 보고 온 남편은 ‘정말 좋았다.’며, 도록까지 사 왔습니다. 그의 눈빛에서 여러 생각들이 교차되는 것이 느껴져, 꽤 괜찮은 전시였구나 싶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남편이 ‘자기가 예약한 표를 못 썼어. 본인만 쓸 수 있대.’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예약할 때 제 네이버 아이디로 예약한 것이 기억났습니다. 그렇게 얼떨결에 이번 달 안에 써야 하는 사진전시 티켓이 제게도 생겼습니다. 2월 일정을 살피고,..
[교육후기] CEO와 아티스트를 위한 주역 스토리텔링 4기(20180203-0204) [교육후기] CEO와 아티스트를 위한 주역 스토리텔링 4기(20180203-0204) 교육명: CEO와 아티스트를 위한 주역 스토리텔링 강사: 김재형 선생님 (책 '시로 읽는 주역' 저자) 장소: 봄바람 (합정동) 라이프 코치는 ‘코칭’ 외에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합니다. 한 사람의 ‘삶’을 함께 하기 위해서는 이 ‘삶’의 다양한 본질적인 모습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 주말 ‘주역’을 공부하고 왔습니다. 모든 공부가 그러하듯, 그 공부를 들은 후에 실제 자신이 해 보아야만이 자신의 것이 되겠지요. 교육을 듣고 와서 저는 책상에 주역책을 두고서 자기대화일지(self coaching note)를 작성하다가 제 안의 ‘주제’가 올라오면 동전을 던지고, 그 괘를 찾아 읽고 해석해 보았습니다...
영어로 코칭하는 것도 영어가 아닌 ‘코칭’이었습니다 영어로 코칭하는 것도 영어가 아닌 ‘코칭’이었습니다 저는 현재 국제코치연맹(ICF)의 인증코치자격 ‘PCC(Professional Certifed Coach)’ 지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PCC 지원을 위한 조건은 몇 년 전부터 충족되어 있었지만, 지금에서야 지원을 하게 된 것은 바로 지원과 관련한 저만의 기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PCC 자격을 포트폴리오 트랙(PCC Portfolio Path)으로 지원하려 합니다. 국제코치연맹에서 인증 받은 국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국내 코치분들께 ‘우리말’로 코칭 시연을 평가 받을 수 있는 ACTP 트랙(ACTP Path)이 아닌, 포트폴리오 트랙으로 지원하려 하는 데는 포트폴리오 트랙이 가지고 있는 2가지 사항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는 PCC 혹은 MCC와..
[모집완료] "전문코치양성교육" 희소코치와 함께하는 전문코치 인증교육(20h), 3Cs I Basic(20h)로 국내, 국제 인증코치되기: 부산(6/30, 7/7), 서울(7/22, 7/29) 안녕하세요. 희소입니다. 2018년 상반기에 서울과 부산에서 제가 진행하는 전문코치 양성교육 ‘3Cs I Basic (20시간)’의 일정을 안내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첫 시작은 미약하였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분들과 전문코치 교육을 함께 이수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주기적으로 나누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시작은 제 코칭 고객, 지인분들과 함께였지요. 그러나 점점 생각지 못한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저와 함께 교육 이수하시고 KAC 취득하신 분들과 어느 새 코치 포럼 2기로 '코칭 퀘스천'을 함께 스터디 하고 있고, 지속적인 실습을 이어가기 위해 자격을 취득하신 분과 자격을 취득하시려는 분들 모두가 함께 네이버 밴드를 통해 매월 실습 실습 실습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올해 여름 오..
[전문코치양성교육] 희소코치와 함께하는 전문코치 인증교육(20h), 3Cs I Basic(20h)로 국내, 국제 인증코치되기: 서울(10/29,11/5), 부산(9/23,9/30) '모집중' 안녕하세요. 희소입니다. 2017년 하반기에 서울과 부산에서 제가 진행하는 전문코치 양성교육 ‘3Cs I Basic (20시간)’의 일정을 안내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실 올해 하반기는 제가 개인적으로 이미 진행하고 있는 일의 일정으로 잠시 쉬고 내년 상반기에 교육을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만, 삶에 다가오는 동시성(synchronicity)같이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소수의 분들의 마음을 받고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모객을 위한 적극적은 홍보활동이 어려우므로 이번 하반기 두 교육은 소수의 인원으로 다정다감하게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3Cs I Basic 과정은 제가 전문코치로서의 길에 입문할 때 들은 첫 교육이자 추천하는 교육입니다. Basic이라는 말 그대로 코칭의 ‘..
막 2시간의 몰입을 마쳤습니다 (코칭이 가진 실행력 촉진의 힘, 2월 코치더코치를 마치고) 저는 snaptimer란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설정하고 일을 합니다. 120분 설정하고 일을 시작했는데 마치고 나니 9분 남아있었습니다. 홀가분합니다. 역시 몰입은 황홀경을 주네요. 막 2시간의 몰입을 마쳤습니다. 여기서 2시간이란 오늘 오후 7시에 있었던 코치더코치(http://www.artistcoach.co.kr/614)에서 제가 세운 실행계획입니다. 저의 이번 코칭 시연에서의 실행계획은 제가 꼭 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자꾸 우선순위를 미루며, 행동은 하지 않으면서 마음만 묵직해지는 일을, 무조건 ‘제일 먼저’ ‘2시간의 시간을 할애하여’ 그 일과 직면하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시작까지가 힘들고, 하고 나면 그 좋은 여운이 오래 남는 ‘코치더코치’ 시간을 마치고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그러나 누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