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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2-20121208: 어짜피 할 일이면 즐기며 하자. 스스로에게 매일 아침마다 이야기 한다."누군가 할 일이면 내가 하고, 언젠가 할 일이면 지금 하고, 어짜피 할 일이면 즐기며 하자."라고.이 말이 때로는 채찍같이 느껴지고 힘들지면 대부분은 작은 위로가 되어 나를 감싸준다.
20121118-20121124: '죽어가는 꿈을 구출하라.' 11월 18일 늦장도 유독 부리고 싶고, 이불 속에서만 하루종일 머물고 싶은 일요일 오전. 현미숙 대표님께서 추천해 주신 영상(아래, '죽어가는 꿈을 구출하라/김미경 원장')을 커피 한 잔과 함께 보다가, 영상을 다 볼 때 즈음엔, 외출을 위한 백팩을 싸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내 꿈을 구출해야 했기에. 일요일 이 밤, 당신과도 그 감동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일터를 꿈터로 만드는 월요일을 맞이하시길 소원하며.
[ARTIST'S 2013 DRAWING WORKSHOP] 12/15(토) 9:00-13:00 안녕하세요. 희소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이 맘 때면 저는 내년을 '그리는(Drawing)' 작업을 슬슬 시작합니다. '내년엔 무엇을 할까? 올해엔 무엇을 했지?' 11월 초부터 시작된 올해에 대한 리뷰와 내년에 대한 꿈꾸는 작업을 하고 있을 무렵, 아는 지인 한 분께서 제게 이런 제안을 하셨어요. '희소님, 주변 분들 모아서 다 함께 내년 계획 세우는 소규모 워크샵 열어 보는 거 어때요?' 이 스치던 제안이 커지어 실제로 워크샵을 열어볼까 하게 되었습니다. 본 워크샵은 희소를 알고 지내는 (혹은 온라인상으로라도 아는) 주변 지인들을 대상으로 소소하게 모여서 내년 계획을 그리는(Drawing) 작업을 4시간 동안 함께 담소 나누며 작업하는 워크샵입니다.(이번 12월에 모여서 2013년 계획을 함께 그리고..
20121111-20121117: "나도 사람이기에..." (써내는 것-의식일지의 힘) 11월 11일 얼마 전, 코칭 고객 한 분이 나에게 이렇게 물어 왔다. "(한참을 다른 이야기로 상호 인식을 돕다가...) 코치님, 저 정말 궁금한 게 있는데요. 코치님은 늘 평화로운 거 같은데 어떻게 그렇게 되는 거에요? 훈련하면 되는 거에요? 아니면 원래 그런 거에요? 코치님이 고민이 있으면 어떻게 해요?" 그 질문에 대한 나의 답은 이러했다. "저도 맨날 화나고 슬프고, 작은 일에 방황하고, 스치는 이슈에도 여러 감정을 겪어요. 7번째 세션 즈음에 추천 드렸던 '의식일지' 기억나시죠? 저는 매일 그걸 써요." 코칭을 하다가, 혹은 미소를 머금고, (내 지인들은 모두 알 만한) 내 고유의 표정으로 하루를 보내다 보면, 만나는 분들꼐서 '외유내강', '평화로움' 등의 단어들로 나의 존재(Being)을 ..
20121104-20111110: 왜 하고 싶다고 입으로 말하면서 하지 않을까? 11월 6일 퇴근 후, 샤워를 하면서 생각했다. ‘오늘 하루도 이런 저런 일과 함께 어느 덧 몇 분 남지 않았구나. 이 소중한 하루의 끝자락에서 나는 어떤 행동을 선택하면 참 좋았던 하루로 마감할 수 있을까.’ ……의식일지를 쓰는 것, 최근 영감을 줄 것 같아 모아둔 다양한 이미지가 담긴 매거진을 스크랩하는 것, ‘아티스트 웨이’ 워크샵 개요를 조금 더 설계하는 것, 시어머님께 손편지 쓰는 것, 싱크대에 담긴 그릇을 깨끗이 설거지 해 두는 것……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쟈스민차 한 잔을 우려 내고 그 향기를 맡으니, 왠지 오늘은 블로그 포스팅을 함으로써 다른 분들과 소통을 조금 하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요즘 나의 화두는 ‘왜 사람은 하고 싶다는 말은 뱉으면서, 그에 따르는 행동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것일..
20121007-20121013: 일상에 감사(感謝)하며, 감탄(感歎)하다. 10월 7일 나는 퇴근 길에 그의 양말을 샀고, 그는 퇴근 길에 나의 가을 스웨터를 샀다. 그렇게 좋은 것을 보면 서로의 것을 샀다. 나는 걸레질을 잘 하고, 그는 정리를 잘 한다. 그렇게 우리의 공간(Space)을 만들어 내었다. 나는 요리 재료를 잘 사오고, 그는 요리를 곧 잘 한다. 그렇게 주말만은 조미료 없는 집밥을 먹게 된다. 나는 맞은 편에 앉아 영화를 보고, 그는 책을 본다. 그렇게 마주 앉아 아무 말 없이 각자의 일을 함에도, 수많은 대화가 존재하는 곳보다 우리는 따뜻한 공간에 있다. 나는 기다렸고, 그는 보내었다. 그렇게 우리가 보낸 편지가 먼 곳에서부터 한국에 도착했고, 그 안에는 우리 결혼의 초심이 고스란히 담기어 있었다. 나의 아티스트 웨이 프로젝트 멤버들이 왔고, 그는 기꺼이 호스..
[초대] 아티스트 웨이 프로젝트 1기 여러분을 House Party에 초대합니다. 아티스트 웨이 프로젝트 1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곧 있을 프로젝트 2기 분들을 모집하기 전에, 우리의 12주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작은 하우스 파티(concept: Potluck Party)를 하려 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밤을 보내기 위해 약간의 막걸리를 구입, 따뜻하고 새콤한 김치전을 구워 놓을게요. 그리고 여러분들의 창조성을 마구 자극할 추억의 '부루마블(Blue Marble)' 2012년 버전을 구매해두었구요. '다 같이 어린이가 되어 신나게 함께 웃어요-♬' 우린 아티스트니까. 우리 모여서 속닥속닥 시끌벅적 다정다감, 지난 우리의 함께 한 시간들을 나누어요. 그리고 앞으로 더 함께 할 시간들을 꿈꾸어요. 그럼 곧 뵙겠습니다. * 일시: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20:00~23:00 ..
20121001-1007: 당신의 2012년 12월 31일 월요일 10월 3일 개천절 '우와~, 아우~, 으음~'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요즘 제 입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추임새 입니다. 이 추임새는 지난 4월, 해피포럼의 특강에서 한 스님으로부터 배운 건데요. 세상이 너무나 숨가쁘게 돌아갈 때, 내가 원하는 방향과 조금 달리 가서 가슴이 답답할 때 혹은 이상하게 화가 자꾸 나거나 기운이 없을 때에 쓸 수 있는 가장 간단한 삶의 스킬 중 하나입니다. 바로 '으~음~' 하며 그 상황을 사랑스럽게 음미하는 소리를 내는 것이지요. 이 간단한 '으~음~'하는 것에도 스킬이 필요합니다. 바로 미간에 힘을 풀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바라보고 있는 따스한 눈빛을 장착한 후, '으~으으음~' 하고 건반의 '레~ 솔~' 정도의 음으로 허밍소리를 내 주는 것이지요. 지금 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