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기록(정리중)>

(533)
20110718-20110724 7월 19일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나는 태어났고, 내 곁에 친구인 네가 있고 나의 생일 그리고 졸업 여행에서 빨간 버스 앞 우리는 눈을 감고 가장 행복한 순간 속에 잠기다. 늘 행복할 거야. 생일을 축하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20110710-20110717 7월 16일 어느 날 제 가슴에 다가 온 꿈, '아티스트 코치'.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저 또한 꿈을 가슴에 품고 있을 뿐 그 꿈이 이미 눈 앞에서 시작되고 있음은 몰랐던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다른 날과 달리 가슴이 차분해 지고, 우주 저 끝까지 날라갈 것 같던 나의 생각들도 다 땅 위에 차분히 내려와 정리되는 듯한 상상마저 하게 되지요. 방금 지하철에서 내려 나온 출구에서 저는 놀라운 인식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공간에 남겨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돌아오자마자 이렇게 맥을 연 거구요. 이번 주에 제게는 기쁜 소식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코칭 고객으로 3분이나 기존 고객의 소개를 받아서 세션을 시작하게 되었거든요. 거기까지는 참 기쁜 소식이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 ..
20110703-20110709 7월 4일 플래너의 맨 마지막 종이에는 '제가 읽고 싶은 책 리스트'가 있습니다. 틈틈히 읽고 싶은 책들을 기록해 놓았다가 사서 읽는 편입니다. 그 중에 선택하기 가장 두려웠던 책, '네 안의 잠든 거인을 깨워라'라는 책을 얼마 전부터 읽고 있습니다. 코칭 스터디 그룹에서 선택한 계기로 시작하였지만, 두께가 5cm가 넘는 겉모습부터가 망설이게 만들기 딱이었습니다. 하지만 읽고 싶었습니다. 매력적인 제목 덕분이었을까요. 그리고 먼저 삶을 사신 선배 '코치'의 조언과 그 삶을 바라보고 싶었던 걸까요. 작은 노트를 사서 그 책에 적혀 있는 모든 질문에 하나하나 제 자신의 답을 적으며 읽어 내려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제 가슴에 새겨진 문장 하나를 함께 나누고 계속 독서에 임하려 합니다. 여행을 다녀..
20110627-20110702 6월 28일 새벽 2시. 밖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iTunes의 podcast에서는 성시경의 '음악도시'가 흐르고, 곁에는 삶은 감자가 있네요. 당신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신지요. 잠들어 꿈나라에 계셔도 좋지만 혹 이 시간에 깨어 꿈을 그리고 계신다면, 가능한 한 가장 알록달록한 '무지개'같은 꿈이길 이 자리에서 기도합니다. 살아 있어 행복한 새벽입니다. 당신도 그러시기를 바랍니다. 6월 27일 "당신은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행복하셨는지요." 저는 요 몇 일 동안 분주하게 보냈습니다. 블로그에 글 하나 쓸 여유도 없었네요. 함께 나누고 싶은 일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김성주 성주그룹 비전장님 만난 일부터 코칭 자격증 취득 그리고 새로 생긴 꿈까지. 어느 이야기 보따리 부터 풀어야 할 지 모르겠습..
20110620-20110626 6월 20일 월요일입니다. 현재 시간은 오전 2:48. 탐앤탐스 홍대파크점에 와 있습니다. 당신에게도 그런 날이 있지 않으신지. 괜시리 잠이 오지 않고, 이런 저런 샘솟는 어떠한 생각들로 인해 끄적이다가 결국 잠이 깨어 버리고, 이럴 땐 차라리 밖으로 나아가 '아메리카노' 한 잔 하는 편이 나은 새벽 말입니다. 읽고 싶었던 책, 모닝 페이지를 쓸 노트, 맥북 그리고 아메리카노 한 잔. 이 친구들과 아침이 밝아 오는 홍대 새벽을 함께 맞이 하려 합니다. 그대의 새벽은 어떠한 지 궁금합니다. 사실 전해 드릴 기쁜 소식이 너무나 많은데 그 동안 맥북 열 시간이 없었네요. 하나씩 전해 드릴게요. 좋은 꿈 꾸시길 바랍니다.
20110606-20110612 6월 8일 당신은 설레여 하고 있었습니다. 중앙동으로 가는 내내 당신의 운전하는 모습 속에는 전에 본 적 없던 꿈에 대한 확신과 구상함에 있어서 비롯되는 설레임까지 알록달록 무지개가 비치는 것만 같았습니다. 6월 6일 들었던 당신의 꿈에 나의 미래를 겹치니 해야 할 것들이 더 늘어 났고, 원래 하던 도전에 200%의 추진력까지도 발동되었습니다. 당신을 당신답게 살게 해 드리는 것이 나의 꿈이라 말씀드렸었지요. 지난 3년 간은 머리로 노력했다면 이제는 몸으로 뛰며, 당신답게 사실 그 앞으로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제가 되려 합니다. 제 가슴 속에도 당신의 꿈을 품어, 제 꿈과 보탠 후 2배로 꽉 찬 미래를 생생하게 그리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랑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당신은 제 삶의 최고의 인연입니다. 느끼..
20110523-20110529 5월 24일 저는 기본적으로 잘 때 꿈을 꾸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인지 꾼 꿈들은 모두가 의미 있다고 느끼곤 하지요. 오늘 아침에도 꿈을 꾸었습니다. 좋은 건지 안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제 내면을 볼 수 있는 꿈이었습니다. 한 번도 바라보려 하지 않았던 저 아래 제 인생 최악의 부정적인 경험들이 다 연결지어 하나의 영화처럼, 짧은 호흡으로 모두 크게 쿵쿵쿵 다가와서 결국은 울면서 깼습니다. 깨고 나서도 한참을 울어내어야 했습니다. 코칭을 배우지 않았던 과거의 저였다면, 몇 시간을 누워서 그 꿈을 두려워 하며 멈춰 있었을 텐데 이번에는 울다가 이 감정을 그대로 녹음해서 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녹음 버튼을 누르고, 심호흡을 하며 스스로 기억나는 한 모든 꿈의 내용과 그 때 제가 꿈에서 느..
20110516-20110522 5월 20일 Good morning.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100일간의 프로젝트. 그 이름은 'abraxas' (abraxas: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한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데미안 / 헤르만헤세-) 5월 19일 D-1. 내일부터 입니다. 불안하고 동시에 설레입니다. 그저 묵묵히 살아온 날들 중에 최고의 최선을 제 자신에게 보여 주리라 다짐해 봅니다. 그대에게서 받은 아메리카노와 노란 펜. 다시 쓰기 시작한 나의 글. 이제 시작하기만 하면 되는 흑백 사진. 5월 18일 5월은 감사할 분들이 많은데요. A-Land(www.a-land.co.kr)에서 매달 오는 엽서가 저를 즐겁게 했습니다. 그저 뻔한 감사 메시지일거라 생각했었는데, 미소를 짓게 만들더군요.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