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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기록(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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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3Cs I Basic 부산 후속모임을 마치고: Co-Active하는 3Cs I Basic in 부산 후속모임 [후기] 3Cs I Basic 부산 후속모임을 마치고 Co-Active하는 3Cs I Basic in 부산 후속모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자연스럽게 성장합니다. 그 성장에는 애씀 대신 호기심과 몰입이 고독함 대신 유쾌함이 담깁니다. 제게는 그런 여러 좋은 모임이 있는데 그 중 어제는 3Cs I Basic 부산 과정의 후속모임이 있었습니다. 2016년 10월에 3Cs I Basic 부산 과정을 처음 진행했으니 어느 덧 후속모임을 한지도 1년 4개월이 되었습니다. 교육에는 교육을 이수하는 것 못지않게 배운 교육 내용을 꾸준히 정기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음 코칭 교육을 들으시는 분들은 ‘우와!’하시며 이 배운 것을 꾸준히 실습해 간다면 각자의 삶에 얼마나 유익할까에 대한 설렘 가득한 기대를 가슴..
[진행완료] “내 안의 통찰과 깊이 만나는 3시간, 통찰력게임”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서울" (4/18(수) 9:30-12:30, 4/27(금) 14:00-17:00) 매월 진행하는 통찰력게임 시범게임을 공지해 드립니다. 1. 일시: 2018년 4월 18일 수요일 9:30-12:30 / 4월 27일 금요일 14:00-17:00 2. 장소: 토즈 신촌점 * 신청자에 한하여 별도 상세 안내 드립니다. ^^ * 장소에 5분 전에 도착해 주세요 ^^ 그 전까지 장소를 다른 팀이 사용하실 수 있으니까요~ 오셔서 문자나 전화로 제게 연락 주시면 안내 드리겠습니다. 혹은 카운터에서 '통찰력게임'이라고 말씀 주시면, 세미나실로 안내해 주십니다. 3. 모집인원: 4명 (선착순 마감) 4. 준비물: 메모할 노트와 필기구 5. 안내자: 홍성향 코치(통찰력게임 마스터/자기변형게임 딜러) 6. 참가비용: 30,000원 (* 카페에서의 개인 음료비는 각자 지불합니다, 약 5천원~ 7천원 내외/..
2018년 4월 9일 밤, 두 외국인 코치로부터 온 이메일 2018년 4월 9일 밤, 두 외국인 코치로부터 온 이메일 언제나 그렇듯 우리는 우리의 한치 앞 인생도 알 수 없고, 그 다양한 갈림길 중 어떤 길은 정말 예상치도 못했던 전개를 보여줍니다. 어제 밤 제 메일 계정에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두 외국인 코치로부터의 이메일이 도착한 것이지요. 그것도 단 몇 분 차이로! 한 분은 스웨덴 분이시고, 서울에서 라이프 코칭을 하고 계신 분이었어요. 한국에서 라이프 코칭하는 코치들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찰나 누군가가 저를 소개하며 제 책을 권한 것이지요. (그 분은 누굴까요.) 그래서 제게 연락하게 되었다하셨습니다. 조만간 우리는 만나 한국에서 라이프 코칭한다는 것에 대해 만나서 이야기 나누기로 했습니다. 다른 한 분은 제 멘토코치(미국, MCC)셨지요. ..
[모집중] 2018년 4월의 코치더코치 모집합니다 "평일오전" (4/9(월) 9:00-10:30, 4/29(일) 20:00-21:30) 코치로서 (혹은 코칭수련생으로서) 누군가의 삶에 '코칭'으로 함께 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신가요? 칼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 칼을 사용하는 그 순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하고 있지 않은 순간에 틈틈이 그리고 정기적으로 그 칼을 잘 갈아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코칭고객과의 코칭세션 자체에 정성을 다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코칭세션 외 시간에 자신의 코칭역량을 꾸준히 갈고 닦아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바로 수퍼비전(supervision)을 통해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 함께 우리 코칭역량을 갈고 닦아보지 않으실래요? --------------------------------- 4월의 코치더코치를 안내합니다. "코칭이 거듭될수록 내가 하..
왕의 몰락 왕의 몰락 저의 일상을 살아가면서 바라게 되는 것들은 소소합니다. 아이가 곧 경험할 공교육의 장, 초등학교와 그 교육방식을 신뢰하고 싶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생선이 방사선 오염이 되었을 수입산일까 걱정하지 않고 시장 노점상 할머니께 현금 넉넉히 사 먹고 싶습니다. 아이가 본격적으로 인터넷을 경험하게 되는 언젠가 쉽게 욕설 및 성적 컨텐츠에 노출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아이를 출산해도 될까란 생계적 고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겨우 대출금 갚으며 전셋집 금액에 맞추어 돈을 모으자마자 전세금이 또 오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못 참고 매매를 무리해서 진행하고, 그 부채를 갚느라 내 집은 있는데 일상은 없는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가 돈을 맡긴 은행의 투명성을 신뢰하고 싶습니다. ..
뭘 해주려 하는 마음을 버린 오후 뭘 해주려 하는 마음을 버린 오후 오후 2시 17분. 그 시간이 다가오면 저는 고민을 시작합니다. ‘아이가 하원하면 같이 뭐하지?’ 아이가 저녁 먹기까지 네 시간 남짓 시간을 둘이서 어떻게 보낼까를 골똘히 궁리하는데요. 이 때 느낌은 조금은 압박이 있습니다. 오전 내내 일했던 저도 피곤하면 피곤한지라 뭘 새로 해 주기가 부담스러운 것이죠. 그래서 오늘도 아이가 하원하면 실내 놀이터에 아는 친구네 가족하고 같이 가서 놀리려 했어요. 밥도 사 먹이고 겸사겸사. 그런데 아이가 다가올 때 즈음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비 때문인지 제 몸도 천근만근이더군요. 최근에 일을 많이 했거든요. 내일 새벽에 출장도 있구요.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그냥 집에서 놀아야지 싶었습니다. 약속 취소 연락도 하고요. 아이가 왔고..
다시 새벽의 삶으로 다시 새벽의 삶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오늘 새벽 1시에 일어났습니다. 이 때 일어나기 위해 초저녁인 8시에 일부러 잤습니다. 저는 ‘새벽’에 주로 영감을 얻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는 이 ‘새벽’이 아니면 온전히 저에게 집중하기 어려운 삶의 과정에 있습니다. 일, 육아, 학업의 3박자 속에 있거든요. 오전, 낮, 오후, 밤은 아이와 함께이거나, 해야 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오로지 새벽만이 제게 주어진 고요한 몰입의 시간입니다. 그러나 최근은 쉽지 않았습니다. 몰입보다 중요한 일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 날 할 일을 다음 날로 미루지 않기’를 하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할 일은 명확한데, 주어진 시간은 쪼개 써도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아이를 재우며 하루의 일정을 다 마쳤어도 다 쳐져가는 몸을 이끌고 책상에 앉았..
기분 좋은 무장 해제 기분 좋은 무장 해제 유독 느긋했던 오늘 오후, 제가 사랑하는 두 남자와 교대 캠퍼스를 유유자적 거닐었습니다. 햇살은 따듯했고, 불어보는 바람에 봄내음마저 느껴졌습니다. 뛰어다니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지저귀는 새소리, 풋풋한 연인들의 다정한 대화소리…. 우리 셋은 캠퍼스 구석 빈 농구장으로 들어섰습니다. 두 남자는 퀵보드를 타고 잡기놀이도 하고, 달리기도 하며 웃음소리가 마르지 않습니다. 그 기분 좋은 깔깔 소리를 들으며 저는 농구장 철장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따뜻한 햇살, 데워진 공기, 가벼운 몸, 적당히 좋은 기분 그 모든 것이 좋았습니다. 몇 바퀴 걷자 서서히 덥습니다. 저는 얇은 셔츠 위에 입은 스웨터를 벗습니다. 벗은 스웨터를 근처 벤치에 두러 가려 하자, 이미 우리 두 남자는 벗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