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722)
20120325-20120331: 나만이 늘 코치인 것은 아니다. (편하게 존칭을 생략하여 씀을 양해하여 주십시오) 실상 '코치'라는 직함이 명함에 쓰여있기도 하고, 혹자는 그런 명칭으로 나를 처음 접하였기에 늘 그렇게 불리우는 관계도 많으며, 실제로 코칭펌에 속하여 일도 하고 있으니, '코치님-'하고 불리우는 그 소리가 내 귀에는 어느 덧 편하다. 하지만, 모든 일엔 '직업병'이란 것이 있지 않은가. 나의 '직업병' 중 하나는 바로 늘 스스로가 스스로를 '코칭'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아, 진짜 짜증나.', '저 사람 진짜 이상하지 않냐?', '아 우울하다.', '오늘은 아무 것도 하기 싫어.'라는 내면의 소리가 나라고 없겠는가. 그러면 나는 나에게 말한다. '무엇이 정말 짜증이 나는 걸까. 실상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기에 그런 걸까. 그 원하는 ..
20120318-20120324 오늘도 나는 나에게 또 묻는다. 3월 20일 오늘도 나는 나에게 또 묻는다. *참고 질문 리스트 [출처"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저(2012)] 01 나는 오늘 죽어가고 있는가, 살아가고 있는가 02 어떤 집을 갖고 싶은가 03 마라톤을 완주했는가 04 천직을 찾았는가 05 막차를 쫓아가듯 열정을 쫓아간 적 있는가 06 내가 사는 곳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07 소울메이트를 찾았는가 08 여전히 비를 좋아하는가 09 생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는가 10 누구에게 꽃을 주었는가 11 매일 웃고 있는가 12 내 심장을 뛰게 하는 건 무엇인가 13 장소와 사랑에 빠진 적 있는가 14 행복한 사람들만 하는 일은 무엇인가 15 꿈에 그리던 것을 가졌는가 16 애완 동물이 아니라 반려 동물과 살고 있는가..
20120311-20120317 코치님, 피곤하지도 않으세요? 3월 17일 “코치님, 이렇게 주말까지 피곤하지도 않으세요?” 오늘도 한 코치이(Coachee)가 제게 의아해 하며 묻습니다. 그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늘 같습니다. ‘제 사명은 ‘살아가며 내 옷깃을 스치는 모든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그들이 더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찌 이 ‘코칭’세션이 힘들겠어요. 하고 나면 오히려 더 행복하고, 제가 살아가는 이유가 됩니다. 제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제가 살아가는 존재의 이유(Mission)를 아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제가 어찌 모르겠어요. 그래서 끊임 없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헤아립니다. 오늘도 저를 ‘코치’로 만난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저에게 당신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인연 자체에 감사합니다. 이러니, 제가 어..
[코칭 후기] 꽃으로도 나를 때리지 마라 (박민수/서울여자대학교) 코치님을 처음으로 만나뵙게 된 날은 묘하게 커피향이 날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바람도 공기도 모두 짙고 향기로운 일요일에 늘 촐랑촐랑 거리는 발걸음으로 한 카페에 들어섰습니다. 공부과 삶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해서, 가슴이 답답해서 친구가 아닌 다른 누군가와 말을 하고 싶어서 코칭을 신청 하였습니다. 늘 공부의 양보다 스트레스가 더 심해 공부도 일도 모두 효율도 떨어져 미칠 듯한 스트레스와 자괴감으로 몸도 마음도 많이 망가진 상태였습니다. 1:1로 만난다는것이 조금은 부끄럽고 몸서리나도록 어색하지만 그런 저를 편하고 따뜻한 미소로 반겨주셨습니다. 모든 스트레스의 원인을 늘 타인에게 돌리고 탓하는 저를 포근하게 감싸 주셨고 항상 억압해 왔던 저의 감정과 생각의 꼬인 실타래를 하나하나씩 풀어주셨습니다. 조급할..
[3월/무료코칭] 당신은 ‘삶’이란 스케치북에 작품을 그려가는 ‘아티스트’이지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하나의 스케치북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렇게 저마다의 삶의 발자취를 하얀 바탕의 스케치북에 가득히 그려나가게 됩니다. 그러다 어느 날,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내가 지금 잘 그려 나가고 있는걸까?’ ‘난 그 동안 어떤 작품을 그려 냈지? ‘난 앞으로 어떤 작품을 그려 나가고 싶은걸까?’ 바로 그 순간이 ‘코칭’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누구나 스스로의 이슈에 대한 답은 스스로가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그 사람보다 더 많이 그 이슈에 대해 고민한 이가 없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가끔은 그 답을 스스로 인식하기가 힘든 나날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코치’는 당신의 자문자답 패러다임을 훈련된 대화 스킬로 확장시켜 주고, 당신의 이슈에 대한 해답을 당신 내면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돕습니..
[코칭 후기] 나를 돌아보고 나를 더 사랑하게 된 계기 (최명재/INNORED AE)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한지 어느 정도 시점이 지나면 자신의 봉착한 상황에 대한 고민과 삶의 방향에 대해서 고민이 참 많아지는 것 같다. 나도 그러 했고 뭔가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연하기만 한 넓은 생각을 혼자 정리하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나 자신에 대해 경청해주고 한 사람을 만나 경청 해주고 친구, 가족에게도 털어 놓지 못한 고민과 생각을 함께하면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나에 대해 생각을 견고히 하는 시간이 되었다. 조금 더 현실을 잘 바라보고 스스로 행복해 지는 삶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 다시 한 번 후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후기는 '공개'에 대한 고객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코칭 후기] 제 모습을 발견하게 해주신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윤은지/서울시립대) 12월 코칭을 신청할 때 만해도 무척 힘든 시기였습니다. 취업 때문에 지쳐있던 시기였죠. 그래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고 싶어 코칭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만나기 전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했었는지, 만남의 시간이 늦춰져 1월 13일이나 되서야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 기간 동안 저는 여행을 통해 많이 안정되어 있었지만 정리되지 않는 생각의 실타래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코치님께서는 저에게서 부정적인 단어를 조심하도록 인식시켜 주셨고 그 뒤로는 “실패”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웃는 모습과 사람을 생각하는 저의 마음, 그리고 배려심에 대해 칭찬해 주셨습니다. 저는 그 동안 흑백논리에 기반한 모순적인 모습에 대해 고민하고 있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도 현명한 인식을 주셨습니다. 저의 문제가..
20120219-20120225 '훗날, 너는 네 젊음을 무엇이었다 말하겠느냐.' 2월 20일 새벽 5시, 눈을 떠 창문 밖을 보다 보라색 하늘 빛깔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도 내게 주어진 '선물'이구나란 생각에 마음이 뭉클하다가도, 어제 저녁에 놓지 못한 스스로의 '성찰 질문'에 다시 답답해졌습니다. 그것은 '나의 20대, 무엇에 열정을 다 해 봤다고 말할 수 있을까.'란 질문이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좋아했었던 아티스트 'BoA'의 다큐멘터리를 어제 우연히 보다가 그 질문을 품기 시작하였습니다. 다큐멘터리는 BoA가 일본에서 활동하기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 했는가에 대해 말해 주고 있었고,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다리가 다쳤는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자신이 해야 하는 공연에 끝까지 몰입하여 열정을 다 하던 장면'이었습니다. BoA는 나이가 들어 본인의 20대를..